Dream of Rabbit

201308 여름휴가 in통영 (1)첫째날, 평인일주도로,우포마을 본문

일상의탈출/2013

201308 여름휴가 in통영 (1)첫째날, 평인일주도로,우포마을

꿈꾸는깽이 2014. 2. 2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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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20130814-20130818
in 통영

 

 이제서야 올리는 작년 여름휴가 사진(..)

 

우울한 마음을 떨쳐내기 위해 지아사마와 떠난 여행.
나는 서울에서, 언니는 제주에서 오기때문에 통영에서 만나기로..
아침일찍 고속버스타고 출발.

 

 

 

 

통영에 도착해서 30분정도 기다려서 지아사마랑 만났다.
원래는 게스트하우스에 들려서 짐을 놓고 밥을 먹을 생각이었으나
배고파서 바로 밥먹으러 고고씽.

언니가 알아온 영성횟집에서 냠냠.
중앙시장에서 강구안 건너편에 있다.
맞은편은 축제로 붐비는 中

 

 

 

나는 회덮밥 언니는 성게비빔밥.
검색해보니 통영엔 멍게비빔밥을 많이 먹던데 나는 못먹어서 걍 회덮밥 시킨건데..
(사실 물회를 먹을까 했으나 여행 첫 날부터 탈날까봐...)
언니가 성게비빔밥을!!!!!!!!!!!!! 헐.
나 성게는 좋아하는데 차마 도전은 못하고 언니꺼 뺏어먹었는데 짱짱 맛있었다bb
멍게 비빔밥 외엔 생각도 못했었는데 역시 언니 짱짱b
 

 

 

 

 

내 회덮밥은 싱싱했지만 뼈가 많아서 힘들었당 ㅠㅠ

 

 

 

 

아 저 성게비빔밥 나중에 꼭 통째로 먹을꺼야..ㅠㅠ
짱 맛있..

 

 

 

 

아무튼 밥 맛나게 먹고 숙소로 이동.
진짜로 통영대교가 잘 보이는데 위치해있었다.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해서 짐 놓고
게하 이모한테 평인일주도로가는 법을 물었다.
원래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나..우린 버..버스타고.
평인 일주도로는 가는 버스 노선이 많지 않은데다 자주 없어서 가기 힘들어서
열심히 노선도랑 시간표 찾기.
한번에 일주도로를 도는 버스는 없기 때문에
611번을 타고 우포마을에서 내려서 구경하다 612번을 타고 나오면 한바퀴를 돌 수 있다.

시간표보니 게하에서 나가면 간당하게 탈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나가서
관광호텔쪽으로 버스타고 나가니 맞은편에서 버스가 와있었다.
이거 놓치면 오늘 일주도로가는건 포기해야하기때문에..심장이 조마조마 했으나
때마침 신호걸려서 횡단보도 건너서 겨우 탈 수 있었다. 럭키!

버스가 통영대교 아랫쪽으로 돌아서 버스 밖 풍경도 너무 좋고ㅠㅠ
낮에 꼭 걸어봐야지 했던 도론데......결국 통영 떠나는날까지 못걸어 봄 ㅋㅅㅋ..ㅠ
아무것도 안보이는 밤에만 잠깐 걸었네^^;
핸드폰으로 한 컷.

 

 

 

 

 

버스가 꾸불꾸불 돌때마다 풍경이 멋져서 정말 좋았다.
당장이라도 뛰쳐 내리고 싶었음.
이럴땐 정말 자전거 배우고 싶다.
난 왜 자전거를 못탈까ㅠㅠ
자전거타고 풍경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ㅠㅠ

 

 

 

 

 

 

아무튼 드디어 우포마을 도착.
종점이라 내려서 바다 구경.

 

 

 

 

 

 

 

 

 

 

 

역광이라 사진이 뿌옇게 나와서..후..
통영은 가는 곳 마다 역광크리 당해서 슬펐다 ㅠㅠ

 

 

 

 

등대쪽도 걸어갔다 오기.

 

 

 

 

지아사마도 몰래 찍기.
는 사실 등대 찍으려고 한건데 언니가 내 앞에 있어서..ㅋㅋㅋ

 

 

 

 

 

 +)언니가 이 여행에서 유일하게 자기카메라로 나 찍어준(..)사진

 

 

 

 

 

 

 

 

 

그리고 나의 우김 끝에 도로따라 걷기.
차타고 온 광경이 넘 좋아서 다시 가보고 싶어서 가자고 졸랐으나 진짜 더웠다..
걷다보니 저렇게 놀고 있는 애들이 있었다. 완전 부러웠음.
나도 바다에 들어가고 싶었다. 하..

 

 

 

 

 

 

 

 

 

 

더워서 쩔어있지만 셀카.
내 사진은 내가 찍어야 하...ㅠㅠ

 

 

 

 

 

 

 

 

나는 빠르게 샥샥 걷고
언니는 남자친구한테 내가 이 더운데 자기 걷게 한다고 힘들어 죽겠다고 징징..
이제와 말하는거지만 내가 이별여행 온거라 닭살 못참겠어서 버리고 앞서간거임ㅋㅋㅋㅋ

 

 

 

 

 

아무튼 너무 덥고 생각보다 길이 매우 길어서(...)
걷는거 포기하고 다시 버스타고 가기로...
해서 버스 기다리는 중.
앉아서 버스시간표 검색해보니 또 한참 남아서 결국 우포 마을로 왔던길 되돌아 감..
언니 미안..ㅋㅋㅋㅋ

 

 

 

 

 

그래서 돌아온 우포마을.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근처 정자에서 더위 식히기.
언니가 쮸쮸바 사줘서 냠냠 먹으면서 누워있었다.
바람 살랑살랑 불고 천국이 따로 없....은 모기테러가 있었지 참.

 

 

 

 

왠일로 카메라 안피하는 언니도 한 컷 찍고

 

 

 

 

 

 

 

그래서 기다리는데 또 612번은 안오고 611번이 오는거다.
그래서 뭐지 했는데......................그 종점에서 다시 번호를 612로 바꿔서 운행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완전 뒷통수 맞은 기분이었다.
아까 안내리고 걍 계속 있었으면 한바퀴 도는건데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뛰어가서 612번 타고 다시 출발.

 

 

 

 

근데 611번 코스가 훨씬 예뻤다.
나가는 쪽은 별로 볼게 없었음.

 

그리고 웃겼던 일화 하나.
기사님이 차가 막혀서?였나 밥먹어야한다고
가다가 중간에 다른 버스에 우리 넘기고 가심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평인일주도로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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