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f 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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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레드홀릭

꿈꾸는깽이 2011. 12. 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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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홀릭,
매콤한게 땡겨서 갔던.

2008년도에 상수역 1번출구 근처에 있었을때,
저렴하고 맛있는 해물떡찜 집으로 처음갔던 레드홀릭.
저렴하면서도 정말 맛있어서 매운데도 불구하고 눈물 줄줄 흘리면서 먹었었다.
그것도 자리가 없어서 30분~1시간씩 기다려서..
그 후에도 종종 갔었는데, 홍대거리쪽으로 이전한뒤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

라볶이도 먹고싶고, 레드홀릭의 매운맛도 생각나서 갔는데,
내 기억속의 레드홀릭이 아니였다.
블로그들엔 여전히 칭찬이 가득하지만
변해버린 매운맛과-
없어진 직접 담근 무(?).
그리고 주인도 바뀐듯 했다. 아니면 알바(?)를 썼거나, 왠 아줌마가...
실망스러운 내용물과 볶음밥....
무엇보다 내가 좋아했던 레드홀릭만의 맛이 사라졌다.
몇번을 와도 변하지 않던 맛이었는데...

해물떡찜에서 라볶이로 바뀐뒤-
그리고 자리를 이동한뒤,
나는 이제 이곳을 찾지 않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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