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f Rabbit
[홍대]하카타분코,춤선생 본문
20120813
오랫만에 동기들 만나서 저녁먹으러 고고.
나는 사랑니빼서 밥류는 힘들어서 면류 먹자니까
황썽이 일본라멘 먹고 싶다고해서 간 하카타분코.
그냥 지나가다가 먹었는데 맛있었다며 가자고해서 갔는데...
사람이 많아.
저 멀리서부터 줄서있는게 보임.ㅠㅠ
심지어 줄서있는 곳엔 하수구 냄새남..흑.
메뉴는 저렇게 3개.
낮부터 만나서 배고픈 보미랑 민정이를 위해서
황썽이 슈퍼에서 우유를 사옴.ㅋㅋ
덕분에 난 배는 안고팠지만 커피우유먹음.
신나게 수다떨면서 기다리다가
우리 순서 돼서 신나서 가는 아이들.
물론 민정인 지쳐서.... 혼자 힘든 표정.ㅋㅋㅋ
내부 찍으려고했는데..실패.
가게가 너무 좁은데 내 dp2x는 단렌즈..
그리고 매우 어둡고 덥고...암튼 쾌적하지는 않은 가게다.
엄청 좁은 테이블에 네명이서 꾸겨 앉음 ㅠㅠ
역시 밤,실내에는 매우 약한 내카메라..ㅠㅠ
1/8초 감도400으로 놓고 겨우찍었는데.......
포토샵으로 노이즈 감소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접시부분에 생긴 심한 색깨짐과 얼룩...............
절대 감도를 올리지 말아야지ㅠㅠ
그래서 다시 아이폰으로 촬영.
힘들어서 dp2x 촬영 중지.ㅋㅋ
옆에서 g12로 잘 찍던 민정이가 갑자기 막 부러워짐..ㅋㅋㅋㅋㅋ
내가먹은 청라멘.
처음 먹어보는거니까 강하게 먹었다가 실패할 확률 생각해서.ㅇㅇ
이건 인라멘.
비쥬얼 차이가 많이 없어보이지만,
인라면이 더 뽀얗고 기름이 동동뜨고 진하다.
마늘 으깨서 넣어먹는게 훨씬 맛있음.
차슈는 무슨 족발먹는 느낌이었다.
딱딱하니 노린내도 많이나고..차슈추가가 3000원이던데,
추가하는건 돈아까운 짓인듯.
차슈는 미스트가 보들야들짱이었는데!
아무튼 그래서 차슈덮밥은 맛없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밥먹고 후식먹을까 술먹을까하다가
다들 배부르다고해서 후식은 뒤로하고 길거리 배회.
정처없이 떠돌다가 들어간 춤선생.
황썽이 전에 와봤는데 칵테일이 괜찮다고해서 갔는데...
정신없어.
시끄러움.
알고보니 3시부터 클럽으로 변한다고..
사실 맛도 없음.
황썽이 다 골라줘서 메뉴명은 잘 기억이 안나고 대충 설명하자면,
내가 먹은 저 녹색 저건 물약먹는 맛이고,
황썽이 먹은 분홍색 저건 그냥 얼음샤베트 맛.
보미가 먹은 모히또는........다들 맛있다고 하는데 웩. 투엠라운지꺼가 5백만배맛있다.
민정이껀..음....모르겠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있어서 즐거웠다.
가게가 열려있어서 모기가 많은거 빼곤.
그리고 여자들 담배 많이피더라.
다행히 내자리에선 냄새 많이 안났지만..
흡연 가능구역이지만 담배 안피는 우리를 위해 밖에서 피고오는 매너녀 보미씨.
개인 재떨이도 들고다니고...
간지나네여.
아무튼 월요일이고해서 짧게 만난 우리.ㅠㅠ
다음엔 갈 곳 딱딱 정해서 신나게 놀아보셍!
그리고 자주 좀 보세~!
특히 황썽 당신말야!ㅋㅋ 어째 1년에 한번보면 다행인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