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f 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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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히루냥코

꿈꾸는깽이 2013. 3. 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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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6

저녁먹고 은하가 가고싶다고 노래 불렀던 히루냥코에 갔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포근하고 좋았고,
골목골목 들어가야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바글바글한 홍대카페들 질색이야- 시끄럽고..

 

 

 

 

 

 

주문하고 2층에 자리잡으니
1층에서 다른 손님과 놀고있던 샤로라는 샴고양이가 스르륵 왔다.
우리 테이블로 슉 올라오더니 내 물건들 냄새 맡기시작. 킁킁킁킁킁킁.
샤로야 내가 신기해?

 

 

 

 

 

 

할퀴면 어쩌나 했는데 얼마나 순둥이인지 만져도 가만히있고~
야옹야옹 소리도 내다가 쳐다보다가 또 만져주면 가만히있고
우리 은동이보다 더 순둥이 인듯하다.

 

 

 

 

 

 

실컷 물건이며 우리며 냄새맡더니 저러고 테이블 구석에 한참을 앉아있다가 갔다.
귀여운 고양이 샤로-

 

 

 

 

 

 

내자리에 앉았길래 만지작 만지작.
원랜 머리를 쓰다듬해줬는데사진찍으려고 몸을 만졌다ㅋㅋ
잡아도 몸부림 안치고 얌전히 앉아있는 샤로.
한참 앉아있다가 내려갔다.
마치... 왔냐? 내가 잠시 놀아주다 갈께. 됐지? 나 간다. 이런느낌?ㅋㅋㅋ
샤로 팬서비스가 좋네~ㅋㅋ

 

 

 

 

 

 

우리가 시킨 말차라떼 두잔과 말차 파르페. 모나카. 딸기 쇼트케익.

 

 

 

 

 

 

 

딸기 쇼트케이크는 이 집 메인이라 시켰다.
반죽이 쫀득쫀득해서 떡같았다.
맛있긴했는데 난 확실히 피오니에 길들여진게 틀림없다.
크림맛이 약간 아쉬웠음.

 

 

 

 

 

 

나중에 추가로 시킨 모나카
팥이랑 떡이랑 말차 아이스크림을 취향껏 넣어서 먹으면 된다.
맛남맛남.

 

 

 

 

 

 

말차라떼 아이스와 말차 파르페.
개인적으로 말차파르페가 맘에 들었다. 과일이 귤이들었던거 빼고-
안에 치즈케이크?도있고 씨리얼도 들었고 맛나다.
아이스크림도 두스쿱이나 있고~
배불렀지만 맛나게 냠냠 잘먹었다.

말차라떼는 약간 더 진하면 좋을듯 했다.
한입 얻어 먹었는데 내 입에는 약간 연했다.

 

 

 

 

 

 

조용하고 안에 분위기도 좋고 음식맛도 깔끔하고
파르페랑 모나코먹으러 간혹 들리게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샤로가 귀여움!

 

그리고 낮에오면 1층 채광이 참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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