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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을 보내고, 2018년을 맞이하며

꿈꾸는깽이 2018. 1. 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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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느라 벌써 2017년이 다 갔는지 모르겠다. 정신없이 흘려보낸 20대의 마지막 날 쓰는 글.

 

 1. 게으름이 절정이라 2017 마무리 사진 일기를 쓰려고 했는데... 웅 사진 옮겨보고 포기했다. 내일 쉬니까 내일 하던가.. 덕질하느라 바쁘게 살았구나^^ 밀린 블로그질 목록 쓰면 20개가 넘을 것 같다. 그냥 블로그를 접자...????

 2. 어렸을땐 30살이 되기 전까지만 살고 싶었다. 더 늙는것도 싫었고, 그 이상 살만큼 삶이 가치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평소에 30살까지만 살고 죽고 싶다고 얘기하고 다녔다가 많이 혼도 났었다. 그런데 어느새 내일이면 나는 서른살이 된다. 시간이 엄청 빠르게 흘렀다. 나의 서른은 상상 할 수 조차 없었는데, 여전히 애인채로 이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기분이 묘하다. 물론 지금도 서른살에 삶을 마감하고 싶은건 아니다. 아직 나는 어리고, 내게 이 순간이 너무 빠르게 다가왔으니까.. 그러니까 조금만 더 늘려서 50살??ㅋㅋㅋ그래도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없다. 어쨌든 앞자리가 바뀐다니 묘하다 기분이..

 3. 올해는 저축금액과 총자산 금액을 달성하지 못했다. 딱 이사비용만큼 달성하지 못한게 너무 웃기다...ㅋㅋㅋㅋ 17~8년만의 이사라 그런지 이사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다.ㅠㅠ아직 서랍은 사지도 못했는데...? 그렇다고 저금을 막 못한건 아니고..ㅇㅇ 이사이후 약간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면서 돈을 써서... 씀씀이가 커졌달까? 나이가 드니 하고싶은걸 안하고는 못참겠는 성격이 되어버려서 씀씀이가 커진것같다.

 4. 2018년의 반은 자체 안식년으로 보내기로 2년전부터 결심했다. 사실 30살 전에 1억 모으기가 목표였는데, 아직은 이루지 못했고 30.5살쯤에 이룰 수 있을거 같아서 했던 결정이다. 1억이 모이는 순간, 모든 저금을 스톱하고 오롯이 나를 위해 살기로했다. 하고싶은거 다 해보고, 먹고싶은거 다 먹고, 가고 싶은곳도 다 가고 후회없이 돈 펑펑 쓸꺼다. 미뤄뒀던 학자금도 끝내고, 내일이 없는것처럼 돈 펑펑 쓴다음에 다시 열심히 모아야지.

 5. 2017년은 나에게 오로지 너뿐이었다. 어쩌다가 너의 노래를 들어버렸고, 너의 행동을 보아버렸고, 그 모든것들이 내마음에 쏘옥 들어와버렸다. 정신없이 24시간 너를 생각하며 보내느라 2017년 하반기의 기억이 없다. 내 행복전도사 성운아, 내년에도 함께 행복하자. 내가 언제나 네편이 되어줄께.

 

쓰다가 저장해놓고 내새끼 무대 보느라 2018년이 되어버렸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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