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f Rabbit

201612&연말결산 본문

주저리주저리/소소한일상

201612&연말결산

꿈꾸는깽이 2016. 12. 3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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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기전에 아픈 몸 이끌고 올리는 2016 마무리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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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 않지만 넘나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
첫눈에 뿅뿅 맘에 듬. 넘나 내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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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보다가 마음에 들어서 저장 한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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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월엔 수 많은 뱃지를 샀다.
그 중 제일 먼저 온 브이 포 벤데타 뱃지.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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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영씨가 사다 준 도쿄한정 도쿄바나나 카스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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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른 군것질은 잘 안하고
마약쿠키 제니쿠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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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연말 결산하다가 뿌듯해서 올림.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받은 월급이 연봉1800이었다.(세전)
한푼두푼 아껴서 몇십만원씩 저금하던게 엊그제같은데, 
지금은 첫 월급만큼 저금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감격감격)
물론 지금도 높은 월급은 아니고, 여전히 돈을 못버는 축에 속하지만
아끼고 아껴서, 1년에 이만큼을 모은 내 자신이 넘나 대견했다.

사실 올 한해는 여행이 많아서 저금을 많이 못할줄 알았는데,
그래도 목표치를 넘겨 저정도 저금을하다니..
장하다 나자신!

내년에는 저금에 집착하지말고, 나 자신에게 돈을 많이 쓰자!
(생각해보니 올해도 많이 쓴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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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찬 내 마그네틱보드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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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2016년엔 여행을 많이 다녔다.
봄에는 혼자 유럽도 2주 다녀왔고,

 

 

 

 

가을엔 엄마 모시고 효도여행으로 교토&료칸여행도 다녀왔으며,

 

 

 

 

12월, 연말여행으로 홍콩&마카오에도 다녀왔다.

 

 

 

 

여행사진(일기)이 너무나 밀려버려서,
그냥 포기할까도 고민된다.
올리기 전에 또 떠나야하니까....ㄱ-

다음 여행이 또 잡혀있는데, 요즘은 내가 미친게 아닌가 싶다.
두달에 한번 나가다니ㅠㅠㅠㅠ돈도 돈이지만 체력이 좀 딸린다.
그래도 마음이 힘들때 여행가면 힘이나서 포기할 수 없다.

그래도 계획중이던 유럽 여행은 포기해야할듯 싶다.
건강 문제도 있고, 조금은 쉬어가야 할 것 같아서...ㅠㅠ
욕심내지 말고, 처음 계획한대로, 1년에 한 국가씩 30개국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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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마가 낀 한달이었다.
(산지 6개월 된)핸드폰을 여행지에서 잃어버렸고(그와 함께 추억도 잃어버렸다.), 건강도 잃어버렸다.
여행다녀오자마자 병원신세를 져야해서 회사도 일주일 쉬었다.
거의 2주를 일 안한셈......
친구들은 부러워했지만,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다.

아픈 첫 날엔, 옆으로 돌아눕지도 못하고 일어나지도 못해서 펑펑 울었다.
병원가려고 119를 부르려고해도 문을 열어줄 수가 없어서 부를수가 없었다.
1시간에 걸쳐 울면서 겨우 일어나서 5분거리 병원을 30~40분 걸려 가고, 그뒤론 하루종일 누워만 있었다.
이제 조금 나아가려니 감기몸살에 걸린 듯 하다.
열이 펄펄나고 기침이 멈추질 않음.ㅠㅠ
그래도 더이상 누워있기 싫어서 열심히 포스팅 중.
갑자기 노트북을 사둘껄 후회가된다.

사진은 치료받다가 단톡방에 보냈던 병원 천장 샷.

 

 

 

 

일주일을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있다보니, 할게 없어 밀린 책을 읽었다.
읽다가 너무나 와닿았던 부분을 카메라로 찍어둠.

"난 순간과 인생을 맞바꾸려는 게 아냐. 내 시간 속에서 나로 존재하는 것, 그게 나한테는 삶이야.
나는 살고 싶어. 살고 싶어서, 죽는 게 무서워서, 살려고 애쓰고 있어. 그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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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잃어버려서 결국 아이폰7을 샀다.
아, 넘나 예쁘지만 역시나 크다.ㅠㅠㅠㅠㅠ
맨날 오타남..
난 역시 se로즈골드가 취향이었어..ㅠㅠ(우울우울)

 

 

 

 

 

 

아파서 아무도 못만나고 누워서만 지낸 쓸쓸한 연말이었지만,
2016년은 좋은 기억이 많다.

안녕 내 20대.
안녕 2016.
안녕 내 미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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