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f 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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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소소한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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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깽이 2018. 5. 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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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나의 덕질을 나보다 응원해주고 즐거워 해주는 사람이 많아졌다.

원래가 불평불만이 많고, 좋아하는 것보단 싫어하는 것들이 많은 사람이라-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편인데(과연??),
내가 누군가를 아무것도 재지않고 아무런 흠없이 순수하게 온전히 좋아만하는걸 처음 봤다고 했다.

그래서 귀여운 남자를 극혐하는 민선언니는 귀여운 내새끼 움짤을 다 받아주며 얘는 귀엽다며 웃어주고, 잏님은 시도때도없는 나의 앓이를 다 받아주며 실시간으로 떡밥 같이 달려주기도하고, 민정이는 내 덕질을 함께 해주며, 그 외에도 내 주위 사람들 핸드폰&컴퓨터는 내가 보낸 성우니 움짤로 가득..............하다. 친구들이 일을 같이 하게 되면 성우니 사진 잔뜩 찍어 보내주고(거의 내 세뇌수준), 슈퍼에서 성운이 광고템을 보면 사다주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내가 덕질하는 모습이 세상 행복해 보여서 좋다고:) 네, 사실입니다.

늘 행복전도사를 자처하는 성운이는 진짜로 행복전도사가 되어서, 늘 나를 웃게한다. 지루하고 힘든 일상의 유일한 내 비타민이 되었다.ㅠㅠ
사랑한다는 말은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보다 말 한 사람의 마음을 더 움직인다라고 트윗에서 본 적이 있는데- 사실인것 같다. 나는 늘 너를 사랑해 너를 응원해.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늘 잘하면서도 더 잘하기 위해- 충분히 사랑스러우면서도 더 예쁨받기위해 노력하는 그리고 노력하겠다는 너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을까?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말하는 너를 정말 어쩜 좋니ㅠ

응 덕질한지 1년쯤 되어서(도 덕심이 뻐렁쳐서) 써보는 일기.
오늘은 밀린 짤정리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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