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f 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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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탈출/2018

20181008-20181010 제주 (1)첫째날,함덕해수욕장

꿈꾸는깽이 2020. 10. 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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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8-20181010 제주
(2년이나 지난 지금 올리는 여행기)
첫째날

 

지아사마가 한국에 돌아왔고,
지아사마가 제주도에 있을때 놀러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에 다녀왔다.
마음이 힘들어서 바람도 쐬고 바다보고 힐링할겸..

평일 출발해서 혼자 놀다가 휴일인 한글날 지아사마와 함께 노는 일정이었다.
한국에 돌아왔어도 일하니까 아무때나 같이 못논다 이거에요ㅠ

아무튼 그렇게 출발~
아침 일찍 갈까 했지만 쉬는날 새벽같이 일어나고 싶지 않아서 천천히 출발:)

 

 

 

 

이때도 해외 여행을 못다녔던터라 오랫만에 탄 비행기였다.ㅠㅠ
게다가 김포는 진짜 오랫만ㅋㅋㅋ 맨날 인천으로 다니니까..

 

 

 

 

그래서 신났었나보다.ㅋㅋㅋ
공항서 사진을 꽤 찍었넹:)

 

 

 

 

비행기서 졸았더니 어느새 제주 도착!
제주는 거의 11년?만이었다.

 

 

 

 

마침 지아사마가 공항에 강의 나와있어서
연락해서 만나서 점심 먹으러 갔다.

유명한 우진해장국 갔는데 역시나 줄이 있었고,
우린 광합성을 하면서 기다렸다.

나는 인형 가져왔다며 지아사마에게 자랑함ㅋㅋㅋ

 

 

 

 

생각보단 오래 안기다리고 들어갔다.
나는 고사리육개장먹고, 지아사마는 몸국 먹음.
지아사마는 몸국 원래 돈주고 안사먹는다곸ㅋㅋㅋㅋ
가물가물한데 집밥 같은 느낌이라고 했었다.

 

 

 

 

고사리 육개장 특이하고 맛있었는데 살짝 비렸다.
그래두 다 먹으니 속이 든든-
지아사마가 사주셔서 더 맛있었다<-

 

 

 

 

시간이 애매해서 음식점에서부터 호텔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걷는거 좋아하는데다가 지아사마 있으니 제주시내 재밌게 걸어 갈 수 있었음.

그렇게 호텔 도착해서 체크인!
일단 챙겨온 인형 꺼내 놓기.ㅋㅋㅋㅋ

 

 

 

 

돈 없어서 오션뷰는 못하고 시내뷰-

 

 

 

 

바로 앞에 이렇게 미니 놀이공원(?)이 있었다.
지금은 철거해서 없어졌다고 함ㅠㅠ
밤이 되면 바이킹 타는 사람들의 비명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ㅋㅋㅋㅋㅋ

 

 

 

 

대충 짐을 풀고 나와서 나가려는데 
내 방 뷰보다 좋은 엘리베이터븈ㅋㅋㅋ

 

 

 

 

나와서 버스타러 가는길
다리마저 제주스럽다.

 

 

 

 

언니랑 헤어지기전에 호떡 먹으러 갔다.
지아사마가 맛있는집이라고 했는데,
엄청 뜨거웠는데 진짜 맛있었다.ㅋㅋ

 

 

 

 

호떡 먹고 우린 헤어졌다.
언니는 출근하러 가고, 나는 바다나 보러 버스 탔다.

한참을 버스타고 졸다가 도착한 함덕해수욕장
물이 많이 빠져 있었다.

(사진은 당신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카메라 아이폰)

 

 

 

 

물이 빠진 모래사장.

 

 

 

 

원래는 바닷가에 있던 카페에서 바다를 보면서 멍때릴 생각으로 갔었는데,
카페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카페 앞에는 물이 다 빠져서 안예뻐서
그냥 해변가 산책이나 하기로했다.

원래는 카페서 인형사진이나 찍고 음료마시면서 멍때리며 쉬려고했었는데 페일..

 

 

 

 

햔참을 여기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앉아 있었다.
원래는 파도소리 들으면서 혼자 고독을 즐기고 싶었는데,
아이들의 꺅꺅 거리는 소리가 귀에 꽂혀서 결국 음악을 들었다.
그래도 바닷바람 맞으면서 들으니까 좋았다.

 

 

 

 

그러다 외로워지면 인형사진 찍음.ㅋㅋㅋ

 

 

 

 

데세랄은 안가져갔지만 휴대용 디카를 가져갔어서 찍어봄.
근데 확실히 난 데세랄이 좋아... 뭔가 마음에 안들어.

 

 

 

 

함참을 멍때리고 있었더니 벌써 해가 지기 시작해서 움직였다.

 

 

 

 

 에메랄드빛 바다보단 노을지는게 더 좋네..
해지는거 볼 수 있는 반대쪽 바다로 갈걸 그랬다고 후회했다.
동쪽이라 해지는 바다도 볼 수 없네ㅠㅠ

 

 

 

 

해가 져가니 움직이기로했다.
사람들도 많이 없어졌다.

 

 

 

 

물도 많이 들어옴!
사실 바다가 생각보다 에메랄드빛이 아니였는데
물들어오니까 좀 더 파랗게 빛나서 좋았다.
내가 타이밍이 안좋았나봐..

 

 

 

 

전혀 다른 분위기의 반대쪽.

 

 

 

 

요 앞에 쪼그리고 있었는데 뭔가 좋았다.ㅋㅋㅋㅋ
모래 무너질까봐 금새 일어났지만..

 

 

 

 

지기전 강렬해진 햇빛.

 

 

 

 

비록 바다 넘어로 지는 해는 볼 수 없었지만,
대신 수채화빛이 된 바다를 볼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빛과 톤

 

 

 

 

따뜻해진 바다의 톤

 

 

 

 

빛이 너무 맘에 들어서 사진 열심히 찍었다.ㅋㅋㅋ

 

 

  

 

 

하지만 빠르게 어두워지던ㅠㅠ

 

 

 

 

마지막으로 아래에 한번 더 내려가봤다.

 

 

 

 

해변쪽에 있던 숙소들 뷰 좋겠다..

 

 

 

 

버스 타고 다시 시내로 돌아가는길-
퇴근시간대라 그런지 차가 많이 막혔다.ㅠㅠ

 

 

 

 

졸다가 돌아온 동문시장!
한바퀴 돌면서 기념품 구경을 하고,

 

 

 

 

현지인(지아사마)은 잘 모르는 야시장에 다녀왔다.ㅋㅋㅋ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전복버터밥&매콤돼지를 사 옴.
흑돼지꼬치랑 이것저것 먹고 싶었는데 참았다..흑흑

 

 

 

 

밥 사들고 지나가는데 가게 아주머니께서 맛보라고 하르방빵(?)을 주셨다.ㅠㅠ
시장인심 좋네요..

 

 

 

 

숙소 돌아오니 밑에 영업중ㅋㅋㅋ
한번 타볼껄 그랬다.

 

 

 

 

내 저녁은 숙소에서 성운이 덕질하면서ㅋㅋ냠냠

 

 

 

 

전복버터밥과 매콤돼지.
맵찔이인 나에겐 매콤돼지는 너무 매웠다.ㅠㅠ자극적이었음.
그래서 한라봉주스 거의 원샷한듯...

 

 

 

 

바이킹 타고 시퍼

 

 

 

 

그리고 퇴근하고 온 지아사마와 숙소 앞 바닷가 광장에서 한잔했다.
다시 시장가서 딱새우+고등어+갈치+방어회 사오고
지아사마 밥 못먹었다고해서 컵라면도 하나 추가요.

 

 

 

 

밤이라 바다는 안보임. 깜깜-

그냥 밖에 주저앉아서 지아사마랑 수다떨면서 한잔한게
이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멀리 사는 우리는 자주 보지 못하니까..
이렇게 편하게 만나서 논게 거의 처음인것 같다.
밤이 되니 조금 쌀쌀했지만 뭔가 소소한 행복이 느껴져서 좋았다.

 

 

 

 

그리고 숙소 돌아와서 인형 잠옷 갈아입히고 이렇게 해놨더니
지아사마가 웃겨 죽으려고했다.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은 같이 놀기로해서 내 숙소에서 같이 자고 움직이기로-
이렇게 첫째날 일정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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