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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of Rabbit
속도 답답하고.. 쉬는 김에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서울식물원에 가보기로 했다. 주말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다고해서 평일에 갔다. 주변은 아직 휑~하고 아트센터도 짓고 있어서 공사판이었음.. 들어서자마자 넓은 잔디밭이 나왔는데 사진을 안찍었네.... 도시락 싸들고 나와서 앉아있기 좋아보였다. 열심히 길따라 걷다가 코스모스가 보이길래 찍어봄 (모든 사진은 당신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카메라 아이폰임) 공원은 가을느낌이 낭낭해서 좋았다. 올해는 진짜 종일 집에만 쳐박혀있어서 이런 풍경이 너무 좋았음..ㅠㅠ 게다가 날씨도 완전 굳b 추울줄 알고 껴입고 왔던 나는 더워서 죽을뻔 함.. 사람이 많지 않아서 매표소에 줄이 없었지만, 무인 매표소 써보고 싶어서 들어갔다. 괜히 들어감...햇살 쏟아지는데 환기?도 안되니까..
20140524 반년도 넘게 지난 후 올리는 수목원 나들이 사진. 윤아랑 토요일 출근했다 퇴근 후, 힐링하러 간 부천의 한 수목원. 둘 다 슬럼프에 우울증까지, 힘들었던 5월이었기에 조금의 휴식을 취하고 생각을 정리할 겸 가기로했던 나들이었다. 어디 멀리가진 못하고 일산에 가려고했는데 퇴근 후 가면 문닫는다는 사실을 당일에 알아서.. 급 가게 된 무릉도원 수목원이다. 어쨌든 퇴근하고 전철타고 터덜터덜. 날이 맑진 않았지만 그전까지 엄청 더웠던 날들의 연속이었기에.. 구름껴서 햇빛이 없어서 오히려 덜 덥고 좋았다. 수목원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식물원이 있길래 들렸다. 입장권 1500원. 사실 가볍게 둘러보고 가려던 거였는데.. 우린 갑자기 뜬금없이 식물원에서 홀릭해버렸다.ㅋㅋㅋㅋ 미친듯이 사진 찍기 시작.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