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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of Rabbit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 와우 북 페스티벌.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퇴근후에 잠깐 들렸다. 도서정가제 때문에 이번 축제는 어떨까...했는데.. 역시나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길거리에 나온 서점정도랄까...? 불금의 홍대인데도 부스에 사람도 별로 없고..ㅠㅠ 예전엔 이틀에 걸쳐서 돌아봤던 부스도..체감상은 줄은 느낌?이었다. 이건 느낌상이라 확실치 않지만 ㅇㅇ 예전엔 회사앞에서부터 끝까지였는데..이번엔 거의 상상마당쪽 부터였으니.. 그리고 저렴하게 다양한 책을 (쉽게)접할 수 있어서 좋았던 축제는 도서정가제 때문에 외국도서를 제외하곤 전혀 싸지 않았다- 기대했던 사은품이나 부록들도 별로였고... 그라나 살까말까 고민했던건 디자인책 몇권과 요 미니북 정도? 그나마 인문사회과학쪽 기웃기웃. 이쪽..
이번에는 주말출근과 북페스티벌 시간이 맞지않아서 급한데로 퇴근 후 북페스티벌을 관람했다. 이번 주제가 만인을 위한 인문학이라 그런지 작년보다 구경할 책도 사고싶은 책도 많았다. 하지만 7시 퇴근 후 폐점까지 1시간 밖에 남지 않아서 아주아주 빡시게 돌아다님. 먼저 책보고 있으니 퇴근하고 온 쪼녕도 합류. 이번엔 디자인책도 눈에 많이 들어오고.. 예술관련 서적도 많아서 좋았다. 작년엔 애들책만 잔뜩 본거 같은데..ㄱ- 충동구매 억누르니라 힘들었다. 아마 이번달 여행 아니었으면 10권도 샀을지도.. 특히 팝업북이랑 할인 중이던 전문 서적들 넘넘 사고 싶었음.ㅜㅜ 아쉬운건 일찍 문 닫아서ㅜㅜ 막판엔 자세히 못보고 쪼녕이랑 달리기 하듯이 휙휙 구경함. 구경다하고 밥먹으러 가는길에 공연도 하길래 구경하려고 했는데..
- 추석날 애기들 델꼬 개웅산 등산.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했음. 근데 날이 좀 흐려서.. - 추석날 보름달 보면서 소원 빌기.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나저나 달에 초점 맞췄더니 다 초점 나감ㅋㅋㅋㅋ - 지금있는 폴라로이드도 안쓰면서.. 회사에 있는 폴라로이드가 너무 예뻐서 탐난다. 하지만 작동이 안되는게 함정. - 그리고 또 탐나는.. - 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 느끼한게 완전 내 스탈이다. 근데 한정메뉴였어서 이제 안판다ㅜㅜ 정식 메뉴로 출시해달라! - 수능때도 안읽었던 토지를 읽고 있다. 사투리 적응이 조금 힘들었으나 완전 재밌다. 무엇보다 요즘 외국책을 많이 읽어서 딱딱한 번역체에 익숙해져있었는데 우리나라 작가라 그런지 문장이 너무 좋다. 특히 시작할때 작가의 말 읽는데 문장력에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