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f 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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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탈출/2013

201308 여름휴가 in부산 (9)넷째날, 감천문화마을외

꿈꾸는깽이 2014. 5. 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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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20130814-20130818
in 부산

드디어 부산으로 가는 날.
아침 일찍 체크아웃하고 오미사꿀빵집 갔으나...
이번에도 솔드아웃. 우리 인연이 아닌가보다.ㅠㅠ
확실히 주말이라 더 일찍 떨어지네ㅠㅠ

그래서 바로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그래도 아쉬우니까 터미널에서 아무 꿀빵이나 사서 먹어보기.
튀긴 도넛위에 꿀발라서 달콤한 맛이었다.
한번쯤은 먹어볼만하나, 달고 느끼해서 많이는 못먹겠더라.

 

 

 

 

그리고 부산으로..
처음가는 부산이라 두근두근.

 

 

 

 

도착하자마자 배고픈 우리는 밀면먹으러 갔다.
사실 부산은 구경보다 먹고 싶은게 참 많았다.
일정도 짧아서 어디 구경가기도 애매했고..

 

 

 

 

생각보다 얼마 안기다리고 들어와서 밀면 냠냠.
mj가 걍 냉면맛이라고해서 기대안했는데
넘 맛있었다!
게다가 언니껀 잘못나와서 공짜로 곱배기로 업그레이드~

 

 

 

 

우리가 간집은 할매 가야밀면.
우리 나오니까 줄이 더 길어져있었다.
다른곳도 유명한데 나중에 가봐야겠다.

 

 

 

 

그리고나서 씨앗호떡 먹으러..
부산은 어딜가나 줄이 길다.
호떡먹으러 또 줄섰다. 휴..

 

 

 

 

 

쉬지않고 만들어지던 호떡.

 

 

 

 

우리도 한참을 기다려서 드디어 받았다.
고소하고 맛있었다.
홍대 앞에서 팔던 맛없는 씨앗호떡이랑 비교됐음.
단렌즈라 안에를 자세히 찍을수가 없었다.

 

 

 

 

씨앗호떡먹고 영혼없이 길거리 구경.
걍 명동이랑 비슷해서 그런가 감흥이 없었다.
난 역시 도시보단 대자연과 유적지 스탈..

 

 

 

 

 

그러다가 짐이 너무 무거워서 숙소부터 잡았다..
원래는 찜질방에서 잘 계획이었으나
내가 통영에서 다를 다쳐서 편한안 모텔에서..자기로했다.
이불도 하나 더 넣어주시고 언니가 침대 양보해줘서 침대서 안락하게 잠.

암튼 시원한 근처 숙소에서 짐풀고 뻗어있다가
통영서 산 밴드에서 진물이 줄줄새서 다시 약국 찾아 삼만리.
약국에서 밴드를 샀으나 이번에도 실패...하지만 그냥 이동했다. 어쩔수없이ㅠㅠ

다시 이동한 곳은 국제시장에 유부주머니 먹으러!
비빔당면은 면마니아가 먹어도 맛없다길래 과감하게 포기했다.

 

 

 

 

 

배부르니까 한그릇만 시켜서 언니랑 나눠먹었다.
생각보다 푸짐해서 좋았음.

 

 

 

 

안에는 당면이 가득가득.
좀 더워서 먹는덴 힘들었지만 맛있었음.

 

 

 

 

먹고 레몬에이드 빨면서 시장구경 대충..
뭔가 난 시장구경에도 크게 흥미없는 스탈인가보다.(는 동네에 큰시장을 자주가서 그런가;)
언니는 관심 보였으나 나때문인지 오래 구경하진 않았다.

다시 걸어서 롯데백화점으로 이동.
분수쇼하길래 넋놓고 봤다.

 

 

 

 

그러다가 옵스가서 빵 구입.
유명한 슈크림빵 하나 구입해서 언니랑 반 나눠먹기.
엄청 크고 크림이 잔뜩 들어있다.
하나 다 먹기엔 좀 느끼하다.

 

 

 

 

그리고 명란바게트 구입.
짭쪼름하니 너무 맛있었다.
완전 내스타일이야!
두봉지사서 한봉지는 내가 먹고 한봉지는 엄마 갖다줬다.
집에 갖구오니 눅눅해져서 아쉬웠다.ㅠㅠ

 

 

 

 

그리고 우리는 전철타고 감천문화마을로 이동.
부산전철 처음 타봤는데 완전 작고 귀여웠다.

 

 

 

 

토성역에서 내려서 마을버스타고 가면 편하게 갈 수 있다.

 

 

 

 

 

안내소가서 마을지도를 구입하고 스탬프투어 시작.
지도가 너무 예쁘기만하고 대충 그려져있어서 길찾기가 어려웠다ㅠㅠ

 

 

 

 

 

어쨌든 얼음물과 함께 마을투어 시작!
통영의 벽화마을보다는 더 체계적이고 마을느낌이 강했다.

 

 

 

 

 

 

 

 

 

 

 

 

 

 

 

이번여행은 어딜가나 역광크리ㅠㅠㅠㅠㅠㅠㅠ

 

 

 

 

 

 

 

 

 

 

빨간 등대(?) 안은 이런 모습.
열정적으로 플래쉬 써가며 사진찍으시는 아저씨 때문에 한참 기다려서 들어갔다.

 

 

 

 

아기자기했던 북카페와
자꾸 마주치던 내일로 여행소녀.
결국 사진도 찍어주고하다가 잠시 같이 다녔다.

 

 

 

 

 

사실 언제부터였는지 뚜렷하게 기억나지 않는데
스탬프를 찍으러 갔더니 할아버지께서 문을 잠그고 있었다.
스탬프 투어는 6시까지라며..이제 문 다 닫는다고ㅠㅠㅠㅠ(우리가 마주친 시간은 5시 30분정도?)
그래서 그때부터 우린 할아버지보다 먼저 가야해!라며 걷고 뛰기 시작.
거의 런닝맨 수준으로 긴장감 넘치던 투어였다.
구경이고 뭐고 스탬프를 완성하겠다는 의지.ㅋㅋㅋㅋ

 

 

 

 

 

 

 

 

아저씨보다 먼저 도착한 집들에선 빠르게 사진찍기.
사진이 엉망 진창인 이유는 각잡고 찍을 새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도가 엉망이라 길 못찾고 헤매기도 다반수였기때문에..
그나마 다행인건 문잠그는 할아버지께서 걸음이 느리시다는거ㅠㅠ

 

 

 

 

 

 

 

창문너머 풍경이 예뻤던 곳.

 

 

 

 

 

 

 

 

 

 

정말 여러번 열쇠를 든 할아버지를 마주치고나서
그 높은 오르막길을 겁나 열심히 뛰어 올라와서
마지막 목적지에 도착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할아버지께서 힘들어서 계단에 앉아서 쉬고 계셨다.
와우 진짜 마지막 순간까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찍듯이...관광을 했다.

 

 

 

 

 

스탬프를 다 찍고 전망대에서 마을 전체 관람.
바다도 보이고 풍경이 좋았다.
높아서 그런가 바람도 솔솔불어서 드디어 우리는 한숨 쉴 수 있었다.

 

 

 

 

 

 

 

 

 

 

그리고 동네에서 정말 많이 보이던 고양이.
사람을 피하지도않고 동네주민들과 어울려서 놀더라.
어르신들이 먹이도 주고 예뻐하시는 듯 해서 보기 좋았다.

 

 

 

 

 

한참을 런닝맨찍고 힘들어서 천천히 다시 구경이고 뭐고 내려와서 약국에 다시 들려서 메디폼을 사고
(다치고나서 약국에 네번이나 간 뒤에야 메디폼을 샀다. 사실은 듀오덤을 사고 싶었던 거지만 있는곳이 한군데도 없었음.ㅠㅠ)
밥먹으러 갔다.

 

 

 

 

저녁은 언니가 먹고싶다고 노래 불렀던 무봤나촌닭!
매콤하지만 맛있었다.

 

 

 

 

그리고 야경보러 다시 찾은 문화마을.
원래는 마린시티에서 야경보고싶었는데
멀어서...포기.
부산에선 하루밖에 머물수가 없어서 멀리 이동을 못했다ㅠㅠ

 

 

 

 

해가지니 사람도없고 조용하던 동네.
삼각대가 없어서 감도높이고 손각대로 찍었더니...ㅠㅠ

 

 

 

 

 

 

 

그래서 dp2x를 오랫만에 꺼내서 찍었다.
마을이 야경보기에 좋...은 것 같지는 않았다.
높긴했지만 마을자체에 조명이 많지 않아 많이 어두웠음.

 

 

 

 

 

 

 

야경을 보고 내려와서 숙소에서 언니랑 같이 댄구보곸ㅋㅋ
둘 다 체력 방전나서 뻗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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