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 경주여행 (1)첫째날, 교촌마을, 내물왕릉, 계림

 

 

 

20131026~20131028
친구들과 떠난 경주 가을 여행

 

 

1년이 지난 뒤 올리는 이맘때 경주 여행 사진ㅠㅠ
항상 같이 여행가자고 얘기만하다가 드디어 가기로 한 여행이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남들은 수학여행으로 여러번 가서 지겹다는
but 우리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경주를 가기로 결정!

그리하여 보미는 기차를 타고, 나랑 민정이는 고속버스(우등)을 타고가서 경주에서 만나기로했다.
하지만 우리의 선택은 잘못되었다.
차 탈때까지만해도 완전 신났는뎈ㅋㅋㅋ가는동안 사고가 5번이 넘게 나서 계속 막혔다.
심지어 우리버스도 사고 날 뻔 해서 진짜 심장이 쫄깃했다.
그래서 보미는 한참기다리고, 예상보다 늦게 도착한 우리는 이 날 일정을 두개나 뺏더는 슬픈 사실.ㅠ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경주.

 

 

 

 

 

숙소에 급히 짐을 내리고 택시타고 바로 교촌마을로 이동했다.
숙소에서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던데..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점심도 못먹고 택시타고 이동했다 ㅠㅠ

 

 

 

 

 

 

 

 

 

교촌마을엔 이런저런 체험 할 수 있는 곳이 많았는데
우린 정신과 시간이 없어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대충대충 구경하고
배고픈 배를 움켜쥐고 교리김밥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엄청난 줄이 ㄷㄷ

 

 

 

 

줄이 아무리 길어도 배가 고프므로 우린 꿋꿋이 줄서기.
들여다보니 쉴틈없이 김밥을 말고 계셨다.ㄷㄷ

긴 기다림 끝에 산 계란 김밥!
막 말아서 뜨끈뜨끈하니 꼬소하고 맛있었다.
쭈구리고 앉아서 허겁지겁 먹으니
맛있어 보였는지 지나가던 사람들이 계속 말걸었다 =_=
밥먹을땐 개도 안건드린다던데...

 

 

 

 

배부르니 마음도 여유로워져 천천히 걸어다니며 사진찍기.
일단 한적하고 그럴듯한 예쁜 길을 찾아서

 

 

 

 

 

삼각대 세우고 셋이 단체사진~!
열심히 찍는다고 찍었는데도 이제와서 보니 우리 단체사진 더 많이 찍을걸 그랬다ㅠㅠ며 후회가 듬.
역시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며...ㅠㅠ

 

 

 

 

 

 

그리고 쫄레쫄레 걸어서 경주 향교로 향했다.

 

 

 

 

 

 

 

 

 

 

 

 

 

 

향교 구경을 마치고 다시 입구쪽에 있는 최씨 고택 구경.
원래대로라면 이렇게 동선을 짜진 않았겠지만
첫날은 거의 멘붕 상태라 왔다리 갔다리~

 

 

 

 

 

 

 

 

 

 

 

 

구경을 마치고 돌아나오니 아까 본 비단벌레 전기자동차가 뙇!
처음봤을때 못찍은게 아쉬웠는데 제대로 한 컷 찍었다.

 

 

 

 

 

다시 경주 향교쪽으로가서(...왔다리 갔다리ㅠㅠ)
물어물어서 스템프 종이 받아들고 지도보며 걸어서 내물왕릉으로 갔다.

숲을 지나는데 해가 지면서 빛이 예술이었다.

 

 

 

 

 

그리고 보이던 내물왕릉.
교촌마을은 한옥마을 비슷한 느낌이라 그냥 좋다- 정도였는데,
이쪽으로 나오니 경주에 온게 실감이 났다.

 

 

 

 

 

 

 

 

 

완전한 가을느낌이 나던 내물왕릉은 진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래 우리가 이걸 보러 경주에 온거지ㅠㅠ이러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다가
신나서 같이 사진도 찍고 한참을 있다보니
개가와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사라졌다.

 

 

 

 

 

 

 

 

 

 

 

 

신나게 사진찍고 바로 옆에 첨성대를 가기 위해 계림을 지났다.
난 처음에 여기가 계림인줄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예쁜)숲인줄 알았다가
나중에 안내판 보고 암...ㄱ-

 

 

 

 

 

 

 

 

 

가을 분위기도 물씬나도 나무들도 너무 예뻣던 계림을 지나
우리는 첨성대로-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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