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f Rabbit
201510 대만여행 (5)둘째날, 단수이라오제,대왕카스테라,청수엄조사묘 본문
20151025~20151029
대만여행
방정리하고 단수이로 고고씽.
도착하니 벌써 해가 져가는 중이었던ㅠㅠ
어쨌든 단수이라오제 도착!
단수이 라오제는 뭔가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는데
내가 갔던 대만의 거리 중에 제일 좋았다.
해가 져가는 중이라 더 분위기있게 느껴졌나 싶기도하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골목에 널린 상점들-
그리고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참 좋았다.
단수이에서는 아게이를 먹고 싶었는데 찾지 못했다.
너무 바쁘게 걸었던걸까ㅠㅠ
대왕오징어튀김도 많이들 먹던데 낮에 먹은 훠궈땜에 계속 배불러서 패스함.
뱀띠라서 뱀인형보고 살까 잠깐 고민함ㅋㅋㅋㅋㅋㅋㅋ
점점 어두워지는 거리ㅠㅠ
단수이에서도 계속되는 기념품 쇼핑.
내 목표는 매 장소에서 그 장소를 표현하는 마그네틱 or 엽서 사기였다.
그리고 골목을 빠져나와 끝에서 꺾으면 나오는 거리.
이거리가 베스트였다.
그 전까지는 대만에 대한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이 골목에 온 순간 확 느낌!
아, 여기가 대만이구나.
내가 생각하고 그렸던 대만의 거리!!!
낡은 건물에 오토바이가 가득하고, 사람냄새도 나면서 번화가인 이 느낌이 너무 좋다.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 사진.
오토바이 지나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찍었지^.^v
그렇게 열심히 사진찍는 나를 찌어준(사실은 거리찍는데 내가 걸린거겠지만ㅋㅋㅋ) 사진.
내가 제일 좋아한 배경에서 나 ^0^
계속 거리 사진 찍고 있으니 버리고 앞으로 훅훅 가는 보미와 가영앀ㅋㅋㅋ
분명 내가 앞서가고있었는데...이상하군.
지나가는 길에 가영씨가 찍은 멍뭉이.
지나가면서 본 아마도 푸유궁.
공사중인듯 하다.
안에는 들어가보지 않았다.
그리고 대왕카스테라집 도착!
평일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다ㄷㄷㄷ
나도 줄서서 사진 찰칵.
사람이 많아서 잘 안나와서 휴대용 디카 꺼내서 머리 위로 들고 찰칵.ㅋㅋ
나름 잘나온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냥 카스테라 사고, 보미는 치즈카스테라 샀는데.....
치즈카스테라가 더 입맛에 맞았다.
치즈 뚝뚝 떨어지는 것 보소ㅠㅠㅠ맛있겠다..
가영씨가 찍은 간판사진 다시.
사진 보면 내갘ㅋㅋㅋ머리 위로 휴대용디카 들고 위의 사진을 찍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
카스테라만 먹으면 목메일것 같아서 근처 코코버블에 들렸다.
원래대로라면 나는 버블티를 마시겠지만..
점심을 과하게 먹어서 아직도 배가 불러서 과일쥬스 같은거 먹었다.
메뉴명은 생각이 나질 않음..상콤하니 맛났었는데..
그리고 드디어 강가로-
분명 밝을때 왔는데 이미 해가 다 지고 깜깜ㅠㅠ
일몰이 멋있데서 보고 싶었는데ㅠㅠㅠㅠㅠ
그래서 어두운 강사진을 인스타에 올렸더니
단수이에서 여행중이었던 사람이 오늘은 구름이 많아 일몰이 별로였다고한다.
그나마 위안이 됨.
거리는 약간 인천 월미도 같은 느낌이 남.ㅋㅋㅋ
의자에 앉아서 카스테라 뜯어먹으며 야경 감상.
뭐 어두워서 강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그리고 셀카타임.
역광이라 사진 겨우 살림 ㄱ-
강가를 벗어나 다시 거리로 나가는 길에 본 냥이.
와 냥이를 찍는 나ㅋㅋㅋㅋㅋㅋㅋ
냥이한테 카스테라 조금 떼줬더니 냠냠 잘먹었다.
배를 채우고 목도 축인 뒤 우리가 이동한 곳은 청수엄조사묘.
내가 가고 싶다고해서 찾아가는데....
가는길이 막 이럼.
여기 있는건 맞겠지........?하면서 갔다는ㄷㄷ
의심을 품고 이동하여 겨우 찾은 청수엄조사묘.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사람도 없었다.
전에 갔던 사원은 관광객으로 바글바글했는데
여기는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다.
작은 사원이지만 화려하고 멋있던 청수엄조사묘.
아름다운 지붕으로 유명한 도교사원이라고한다.
화려한 금문양이 완전 내 취향저격.
조용히 둘러보기에도 눈치 보일만큼 고요했던 분위기였다.
그래도 열심히 돌아다녔지.
옆문으로 들어와서 드디어 맞이한 정문.
하지만 어두워서 유명한 지붕은 하나도 안보인다 ㄱ-
천장 찍고 싶은데 잘 안나와서 g7x로 찍은 사진.
그리고 다시 시도하는 정면 사진.
너무 어두워서 지붕이 안보인다.
그래서 노출을 조정해봐도 안나온다...
아쉬운 마음에 괜히 안에 또 찍고..
지붕 안나오니 그냥 배경으로 셀카나 찍기.
어두워서 다 흔들림ㅋㅋㅋ
마지막으로 바닥에 고정하고 장노출을 줘봤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
왠 슈퍼앞에서 고양이가 있길래 불렀더니 노려보더랜다.
그리고 쿨하게 내려가길래 경계하는줄 알알더니,
내려와서 몸부비고 배까고 폭풍 애교부림.
영상으로 찍을걸........
이제껏 만난 고양이 중 제일 애교가 많았다고한다 ㄷㄷ
아무튼 이상한 쪽으로 내려와서 지도보고 다시 역으로-
이상 단수이 구경 끝!
홍마오청은 월요일 휴무라 못가보고, 진리대학&담강중학도 패스.
워런마터우도 못가보고ㅠㅠ강도 어두워져서 못봤지만,
그래도 좋았던 단수이여행 끝!
다음에 제대로 보러 또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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