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상의탈출/2015 (30)
Dream of Rabbit
20150824~20150827 여름휴가 in 순천 혼자서 처음 떠나는 여행. 내일로를 가볼까 하다가, 나이를 먹어서인지 힘든건 싫어서 우등버스를 타고 고고- 이때는 생각도 많고, 마음도 복잡해서 미련없이 떠났었다. 비록 태풍이 올라오고 있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고고씽- 그런데! 자고 있다가 봉변 당함. 음악 들으면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몸 위로 유리가 우르르 쏟아졌다. 놀라서 일어나니 내자리+온 몸에 유리파편이.... 놀라서 눈을 떠보니 내 앞쪽의 유리가 깨져있었다. 기사아저씨를 포함해서 버스에 탄 모두가 영문도 모르고 물음표 상태가 됨. 정말 사고도 없이 멀쩡히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퍽 소리가 나면서 유리가 깨져서 얼마나 놀랐던지. 완전 대 멘붕이었다. 차를 세우고 살펴보는데, 갑자기 경찰이 등장..
일주일 전부터 주말에 비예보가 있었기에 걱정이었던 민둥산 당일치기 여행. 원래는 기차를 타고 여유롭게 가려고 했었는데, 돌아오는 기차가 만석이라ㅠㅠ인터넷에서 관광버스를 예약해서 타고 갔다. 6시인가 6시 30분엔가 출발이라 폭우가 내리는 해도 안뜬 아침에 신도림역에 가서 탑승! 그 와중에 새벽이라 차가 안막혀서 일찍 도착해서 김밥도 냠냠 사먹고, 잠실에서 보미랑 합류해서 기절했다. 그리하여 도착한 민둥산은 해가 쨍쨍! 아침엔 분명히 운동화가 다 젖을 정도로 폭우가 내렸었는데!! 완전 기분 좋아졌다.^ㅠ^ 그리하여 시작된 등산. 민둥산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미끄러웠다.ㅠㅠ 올라가는 길도 미끄러워서 내려올때 어떡하나 정말 걱정했다는.ㅠㅠ 그리고 가뭄이라 그런지 모래가 엄청나게 날림 ㄷㄷㄷ 걸을때마다 모래가 ..
진안에서 꽃잔디 구경하고, 배고픔에 지쳐서 이동한 전주. 어쩌다보니 올해만 두번째 전주 방문. 그것도 메인이 아니고 서브로...ㅋㅋ 일단은 전에도 포스팅 했듯이 한국집가서 허겁지겁 늦은 점심을 먹었다. 사진보니 또 먹고싶다. 짱짱 맛있음..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로- 반가워. 또 왔어! 는 저번에 사람 많아서 못찍었던 기념사진 찰칵. 이번엔 복작복작한 메인거리를 안거닐고 골목으로 돌아다녔다. 한적하고 조용하고 좋음. 그러다 개방된 집에 들어갔다. 구경해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고 구경함. 여긴 숙박하는 곳인데, 다음에 가족들과 전주와서 묵고싶을만큼 분위기가 좋았다. 명함 좀 받아올걸..어딘지를 모르겠네;ㅁ; 잘꾸며진 정원과 지저귀는 새소리가 정말 기분 좋았던 곳이다. 새 여러마리가 계속 날아왔다 날아갔다를 반..
지난 5월, 진안 꽃잔디마을에 다녀왔다. 예전에 미지 페북에서 보고 다음에 꼭 가봐야지~했는데, 이번에 다녀옴. 사람 많은거 싫어서 축제기간은 피해서 다녀왔는데..(그래봤자 하루..) 생각보다 많이 져서 페일ㅠㅠ 일단 마을 입구. 반대쪽에 축제 주차장?입구?있었는데.. 그걸 몰라서 여기로 들어와서 등산하고 개고생함ㄱ- 어쨌든 산책로 따라 등산... 듬성듬성 꽃잔디들이 보였다. 풍성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꽤나 예뻤다. 올라가다 힘들어서 뒤 돌아봄. 완전 산 속이다.ㅋㅋㅋ 힘들게 올라오니 꽃잔디가 보임. 생각보다 비어있어서 실망ㅠㅠ 일단은 너무 힘들고 더워서 꼭대기에서 한숨 돌렸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놓여진 의자도 푹신푹신하고 완전 좋았다bb 조금 쉬고 구경! 위쪽은 아직도 풍성하게 꽃잔디가 있었다. 예..
20150328-20150329 봄꽃여행 in 전주 원래의 계획은 구례에 들려서 산수유 축제까지보고 완벽한 봄꽃여행을 하려고 했었는데.. 구례에 아무리 돌아도 숙소가 없고ㅠㅠ 차는 너무 많은데다가 날도 흐려서 주차장 입구까지 갔다가 결국 전주로 발걸음을 돌렸다. 주말이라 그런지 전주에도 사람이 가득가득했다. 한옥 마을의 밤 풍경이 참 예뻤는데 야간에 찍을 수 없는 8년된 내 카메라 oh-oh-눈으로만 담고 왔다. 그래서 아래 사진은 당신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카메라, 아이폰!! 계획없이 온거라 일단 길거리 음식을 사 먹어 봤다. 맛없으면 환불해준다던 떡갈비꼬치는 비싸고 맛없었음 ㅇㅇ 한옥마을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은 왠만한건 다 홍대나 신촌 이대에서 파는거라 별로 안끌렸는데.. (왜 먹자 골목이 이지경일까..
20150328-20150329 봄꽃여행 in 광양 신나게 배를 채우고 옥룡사지로 출발! 매화마을 떠날때부터 흐리더니... 3-4시 밖에 안됐는데 완전 해진것처럼 흐려졌다.ㅠㅠ 기대했던 곳인데 흐려서 속상ㅠㅠㅠㅠㅠ (사실 광양간김에 어디갈까 검색하다가 여길 발견하고 한눈에 반해서 결정한 곳이었다) 어쨌든 옥룡사지 동백숲 도착! 2006년 아름다운 천년의 숲을 수상한 곳이라고 한다. 무려 동백나무만 7000여 그루! 짱짱bb 게다가 2007년 12월 17일 천연기념물 제489호로 지정됐다고한다. 등산안내도도 있지만..등산은 안함. 아니 못함 ㄱ- 힘들어.. 흐려서 사진이 예쁘게 안나와서 속상..ㅠㅠ 들어가는 입구부터 동백나무가 가득이다. 동백도 가득가득. 사진엔 그렇게까지 많지 않아보이지만 나무마다 진짜 ..
20150328-20150329 봄꽃여행 in 광양 매화마을 2탄! 사람없길래 여유롭게 사진찍다가 왠 등산복 무리 아줌마들이 사진부탁해서 찍어줬는데.. 너무 맘에 든다며 내가 가는 길마다 붙잡고 찍어달라고 했다. 내가 전속 사진 기자 인줄.. 처음엔 웃으면서 찍어줬는데 나중엔 조금 짜증이 났다. 그래서 먼저 보내고 한참뒤에 감 ㄱ- 그 길이 바로 요 길이다. 이 위쪽이 내가 탄 산..ㄱ- 그리고 드디어 위에서만 보던 대나무 숲! 한쪽은 매화가- 그리고 한쪽은 대나무 숲이 있어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화각이 잘 안나오길래 당신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카메라 아이폰 파노라마 모드로 찰칵. 알고보니 이쪽이 청매실 농원 바로 뒤 쪽이었다. 어쩐지 사람이 점점 많아진다고 느낌.. 대나무 숲 길 사이로 입장! 밖에서..
20150328-20150329 봄꽃여행 in 광양 1년을 기다린 광양 매화축제. 작년 봄에 정말 너무너무너무 가고 싶었는데 회사일+빠순질로 타이밍 놓치고 포기했던터라 올해는 벼르고 벼르다가 다녀왔다. 원래는 21일에 가려고 토요일 출근 날짜까지 바꿨었는데.. 개화가 늦는 바람에 29일로 급하게 바꿔서 다녀왔다. 작년엔 21일에 만개였는데..올해는 꽃 일찍핀다더니 만개가 늦음^.^ 사실 그 주 화-수쯤에 만개였기때문에 주말에가면 질까봐 걱정 많이했는데 다행히 꽃이 많이 안졌었다. -_-v 차타고 가는 길, 섬진강따라 쭉 매화밭이기 때문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짱짱 좋음bb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몰리기 직전에 이동하기 위해 중간에 내리지 않음.ㅜㅜ (사실 새벽 5시에 집에서 출발했다..ㄷㄷㄷㄷ 졸려 죽는줄....
올해는 사진일기 밀리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올리는 겨울사진 마지막. 대관령 들렸다가 간 속초. 눈은 없고 바람은 거세며 수온은 낮지만 포근했던 바다였다. 속초바다의 마지막 겨울. 실제로 봤을땐 바다가 이렇게 푸르지 않았는데(...) 사진은 어째 푸르르게 나왔다. 바닷바람이 꽤 거세서 파도가 좀 높았다. 어쨌든 바다보니 속이 뻥- 하지만 바람때문에 오래는 있지못하고... 배고픈 배를 달래려 속초항아리물회 냠냠. 여태 먹었던 물회중에 단연 최고bb 회도 많고, 국수도 말아먹음 맛있고~ 캬 여름에 먹으면 더더더 맛있을텐데..아쉽. 어느덧 해가지고... 동해라 멋진 일몰은 없ㅋ음ㅋ 만석 닭강정 들렸다가 대기번호가 200번이라 번호표 받고 다시 바다로- 사진으로 보니 살찐게 더 확 느껴짐..ㅜㅜ 어쨋든 기념사진도 ..
설연휴에 다녀온 대관령 양떼 목장. 외투를 벗어도 될 정도로 따뜻했던 연휴. 대관령엔 눈이 녹지도않고 가득가득했다. 그리고 연휴를 맞아 사람도 가득가득 ㄷㄷ 건초로 바꿀 수 있는 표를 사들고 양떼 목장으로. 눈이 얼어붙어서 미끄러워서 올라가는 길이 너무 힘들었다ㅠㅠ 양떼 목장엔 눈이 가득가득. 양들은 다 우리안에... 그리하여 눈 내린 목장만 가득~ 날도 좋고 풍경도 좋았다. 미끄러질뻔하며 겨우겨우 이 정도 올라왔다. 이 위에는 폭설로 진입금지ㅠㅠㅠ 더더 위쪽으로 가고 싶었는데 길이 막혀있어서 너무 아쉬웠다. 바로 이 길이 막혀있었다ㅠㅠ 그래서 양떼목장을 다 둘러보진 못했다. 다 둘러보려면 날 좋은 여름에 한번 더 와야할듯.. 목장왔으니 기념사진. 햇살이 강해서 눈을 뜰 수가 없었음ㅠㅠ 더이상 갈 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