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f Rabbit
20130901 드디어 다녀온 안양경기. 본문
오랫만에 기므나랑 해영이 만나서 안양 곱창골목에서
순대곱창 볶음 냠냠.
볶음밥 먹을거니까 2.5인분으로~!
뭔가 좀 짠게 예전 맛이랑 조금 다른것 같았다.ㅜㅜ
하지만 볶음밥을 위해 공기밥은 먹지 않지.
배불러서 볶음밥은 1개만.
근데도 많아서 좋았다 ^0^
밥먹고 시간이 남아서(는 뻥이고 사실 안양 간 목적) 빙수 먹으러 고고.
기므나가 안양오면 오레오 빙수 사준데서 ^0^
기므나가 사줬다 짱짱걸 bbb
(이렇게 취준생 뜯어먹는 나란냔 나쁜냔)
빙수는 비쥬얼부터 훌륭하고~! 달달하니 맛있었다.
얼음도 초코얼음이고 위에 쿠키가루 뿌려져서 완전 맛있다.
게다가 얼음이 빨리 녹지도 않음.
원래는 빙수 반정도 먹으면 다 녹아서 물만 남는데, 다 먹을때까지 안녹았다.
빙수까지 흡입하고 드디어 안양경기보러 고고씽.
맨날 간다간다하고 못갔었는데..
빙수도 먹으러 갈 겸해서 안양 경기있는 날로 골라서 만났다.
사실 우리는 토요일 경긴줄 알고있었는데.. 하루전인 금요일날 일욜경기라는걸 알았다는 사실.ㅋ..
우린 셋다 바버야ㅋ
안양 선수단 명단이 적힌 응원도구와 인블랙이 그리워지는 매거진을 받고,
입장하니까 토니모리 마스크팩도 2개나 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협찬사 쩌넼ㅋㅋ
하프타임땐 안양 선수들 토니모리 cf 패러디도 나오더닠ㅋㅋㅋㅋ
우리는 멍청하게 본부석 옆 일반석으로 들어갔다가 햇빛을 정면으로 받고 땀을 뻘뻘.
선글라스도 안챙겨와서 눈을 못떠서 응원하라고 준 걸로 추하게 얼굴 가리고 경기봤다.
반바퀴만 돌면 될 것을.. 나가기 귀찮아서.ㅋ
게다가 우리가 보고 싶어했던 선수들은 단 한명도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ㅋ
단 한명도... 대기명단에도 없고 ㅋㅋㅋㅋ
열정적인 안양팬들.
우리도 07땐 저랬는데..ㅜㅜ 열정이 부럽다 라며 구경.
그래도 생각보단 많지 않아서 아쉽아쉽.
후반전엔 결국 반대쪽으로 와서 재입장했다.ㅋ
반대쪽으로 왔더니 그늘에 바람까지 솔솔 불어서
쾌적한 경기 관람이 가능했다.
우린 왜 진작오지 않았냐며 자책하면서 경기보기.
경기는 상주상무의 압승이었다.
2부리그지만 아무래도 선수들의 개인실력차가 심한 듯 햇다.
그래도 안양이 상위권이고, 이긴적 있다길래 대등할줄 알았는데 걍 완전 밀림.
상무가 갖구 놀았다.ㅋ
이근호도 그래도 국대라고 2골이나 넣고 날아다님ㅋㅋㅋ
걍 집에가기 아쉬워서& 은하가 ㅇㅈㅅ주려고 산 마카롱 ㅇㅈㅅ이 안와서ㅋㅋㅋㅋ처리하고 가려고
상주버스 나오는데가서 선수구경할까 안양가서 구경할까 하다가 걍 안양버스있는데로 가서 구경.
팬들과 빠순이들이 참 많았다.ㅋㅋㅋㅋ 귀여운 것들.
사실 안양에 아는 선수가 없어서ㅋㅋ나오는데 감흥은 없었지만..
그리고 아마 기므나의 감자로 추정되는 안양선수.
우리의 안면인식 장애로 인해서..
맞다 아니다. 사진찾아서 기네아니네했지만.
아니면 걍 이제부터 감자하기로 결론 내림.
내가 볼때 나오는길에 가장많이 어린 여자애들한테 잡혀서 싸인한 것 같다..ㅋㅋ
아무튼 안양창단 후 가려고 했지만 한번도 못갔었는데,
해영이 덕에 경기 잘보고 왔다.
우리의 목적은 아무것도 달성하지 못했지만..ㅋㅋ
이제 숭의만 다녀오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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