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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에서 온 소포, 진달래꽃 초판본

꿈꾸는깽이 2016. 1. 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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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책 구경하다가 발견하고 주문한 진달래꽃 초판본.
경성에서 온 소포 패키지로 보내준다길래 망설임 없이 주문했다.
예상한 날보다 더 늦게 오긴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날 받아서 뭔가 선불받은 느낌이었다.

 

 

 

 

 

조선제국우표가 붙어있고, 경성우편국 소인이 찍혀있는.
과거로부터 편지를 받는 느낌이 드는 소포!

 

 

 

 

보내는 사람 김정식(김소월 본명)

 

 

 

 

안에는 이렇게-
사실 나는 안의 속지가 노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세월의 흔적을 있는 그대로 살리지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속지가 너무 하얘서 어색했달까?
조금 따뜻한 느낌의 종이였다면 괜찮았을듯.

책은 세로쓰기, 우측넘김임.

 

 

 

 

 

 

 

 

그리고 같이 받은 엽서 뒷면.
오글거리면서도 뭉클한거 보면 나는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보다.

 

 

 

 

아무튼 만족!
그래서 다음 출간물인 윤동주 시인꺼도 예약 걸어놨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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