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f Rabbit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본문
산지 두달도 넘은거 같은데 이제서야 올리는 책 사진.
은 받고 정이 안가서 내팽겨쳤다가 올림.
김소월 시집에 이어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윤동주시인의 시집도 초판본으로 나온다길래,
거의 한달정도 기다려서 받은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일단 외관은 이렇다.
여기서 보는 샘플 사진.
본 10주기 기념 디자인은 샘플 사진보다 누렇고,
3주기 초판본은 노란부분이 낡은 느낌이 전혀 없는 밍밍한 회색으로 나왔다.
그래서 초판본 디자인이라기보단, 그냥 깔끔한 새책정도?의 느낌이다.
그래도 일단 안에 둘러보기.
가독성이 안좋다는 말이 많은데, 나는 읽기는 괜찮았다.
그것보다 제본이 좀 허접한 느낌.
마치 대학앞 제본소에서 프린트물 떡제본 한거 같은..
기다림에 비해선 떨어지는 퀄리티였다.
그런데 가격대비엔 괜찮은것 같음.ㅇㅇ
그리고 맘에 들었던 부록. 육필원고철.
구겨져서 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책자로 묶여와서 깔끔하게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잘라서 내가 만들게끔 되어 있는데.. 귀찮아서 아직도 안만든건 함정.
아 육필 원고철 정말 좋다.
다만 조금 더 자르기 쉽게 절취선따라서 자국을 내줬다면 좋았을텐데..
자르다가 망칠까봐 못자르겠음.
그리고 판결문.
뒤에는 이렇게 해석도 있다.
그리고 제일 실망한 부분인 사진.
진짜 사진이 올줄 알았는데........집에서도 할 수 있는 프린트였다.ㄱ-
그리고 다시 한번 표지.
표지 컷팅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위에 꽃?부분은 잘려있고,
아래쪽 글자 밑부분은 너무 넓다.
프린팅이 위로 쏠린거 같아서 너무 거슬린다 ㄱ-
처음엔 좀 실망도 컸으나 그래도 디자인 소지에 만족하기로 했다.
육필원고철도 맘에 들고.
+)
원래 사려던건 한국 교과서에서 나온 영인본.
꽤 비싼 가격에 후기도 없어 한참을 고민하던 차에
12월에 소와다리에서도 출판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무엇보다 너무나 갖고 싶었던 3주기 초판본+육필 원고철 부록+저렴한 가격 3단 콤보로 소와다리껄로 구입.
지금은 초판본 유행이 시작되면서 한정 수량 제작한 한국교과서껀 품절됐는지 없다.ㅠㅠ
+2)
따로 올릴까하다가, 윤동주 시집 포스팅에 그냥 같이 올림.
영화 동주 시사회+관객과의 대화에 당첨되어 다녀왔었다.
그냥 영화 시사횐줄만 알았는데, 가보니 관객과의 대화도 있었..
자리가 없어 2열에 앉았는데, 영화볼땐 힘들었지만 감독님+배우들 보기엔 참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 박정민의 재발견. 참 개념있는 배우같다. 완전 반함!!
이런 행사가 있는 줄 알았다면 나도 카메라 가져갔을텐데ㅠㅠㅠㅠㅠ
아무튼 짧게도 아니고 1시간~1시간 30분이나 행사를 함.ㄷㄷ
여러분 (개봉한지는 꽤 지났지만)동주 많이 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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