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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of Rabbit
201310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된 추운 겨울날 올리는 올 가을 코스모스 사진. 벌써 2개월전이다.ㅎㄷㄷ 밀린 사진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고있는데 요즘 공연을 보러다녀서 그런지 올리기가 쉽지 않다. 아무튼 안양천에 코스모스밭이 생겨서 쪼녕이랑 슬슬 걸어서 산책갔다왔다. 원래는 유채꽃 밭이었던거 같은데 언제 코스모스밭으로 바꼈지? 내가 좋아하는 코스모스가 가득가득. 근데 코스모스가 가득한만큼 벌도 가득했다. 겁쟁이 우리는 밖에서 사진찍기 ㅋㅋㅋㅋ 눈부셔서 눈 못뜨는 쪼녕ㅋㅋㅋ 우리는 추울줄알고 껴입고왔는데 햇빛쨍쨍 더워서 땀뻘뻘흘리고 눈도 못뜨고ㅋㅋㅋ 벌이 무서워서 밭에 들어갔다가 뛰쳐나왔다를 반복하다 겨우 조금 들어가서 찍은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 딴 사람들은 잘들어가던데 우린 완전 겁쟁이들얔ㅋㅋㅋ 쪼..
2013.11.18 이제서야 올리는 올 해 첫 눈 사진.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첫 눈이 내렸다. 그것도 펑펑- 회사 창문(?)이 라운드로 된 형태라 사방에서 눈보라가 몰아치는데 꼭 스노우볼 안에 들어와있는 것 같았다. 사진으론 표현이 안됐지만-(사무실이 지저분해서 전체샷을 찍을 수 없었다.) 어쨌든 급하게 카메라 꺼내와서 몇 장 찍었다. 하지만 배경이 안예뻐서 이내 사진찍기는 흥미를 잃고- 그저 눈으로 감상. 올해는 눈이 많이 오려나-
회사사람들이랑 쌀쌀해진 날때문에 뜨끈한 우동먹고 싶어서 간 가미우동. 사실 우리 퇴근길에 있는 곳인데 맨날 사람들이 줄서있어서 궁금해서^^; 다행히 우리퇴근 후 앞에 두세팀밖에 없어서 많이 기다리진 않고 입장했다. 내부는 좁아서 단렌즈인 내 카메라로는 안담김^^; 기본으로 나온 샐러드와 주먹밥 soso. 그리고 메뉴 통일- 가께+덴뿌라 깔끔한 비쥬얼답게 맛도 깔끔하다. 다만 간이 좀 쎔. 엄청 짰다;;; 나 원래 국물까지 쭉 들이키는데 면만 건져먹음. 면은 직접 반죽하는데도 생각보다 안쫄깃해서 아쉬웠다. 엄청 쫀득쫀득한 우동면발을 기대했는데..ㅜㅜ 튀김은 갓튀겨서 맛있었다. 튀김도 깨끗해보였고. 특히 특이했던 당근튀김. 튀김옷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맛남. 그러나 튀김도 역시 소금은 찍어먹을 필요가 없음...
20131012 브라질과 평가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기타다가 빡센 예매 끝에 쪼녕이 좋은 자리를 두군데나 잡아서 골라서 갔다. 사실 1등석을 가고 싶었지만 미친 축협새끼들이 비싸게 팔아서ㅡㅡ 예산이 없는 우리는 걍 골대 뒤로...ㅜㅜㅜ 근데 사실 응원석자리도 다른 경기들의 1등석 자리 가격인건 함정.ㅜㅜ 홍대에서 만나 커피한잔하고 밥먹고 과자랑 맥주사서 여유있게 출발했는데........ 합정역에 사람이 너무 많았다;;;;;;;;;;;;; 전철 타러 내려가지도 못할 정도였음; 기겁하고 있다가 전철이 왔는데 도저히 탈 수가 없는 상태라 한 대를 눈물을 머금고 보냈다. 6호선은 자주 안오는지라 한대를 보내고 다음껄 겨우겨우 타니 시간이 빠듯했다. 좀 더 여유있게 나올껄ㅜㅜ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다...
민정이랑 석주랑 홍대 싸돌아 댕기다가 들린 브알라. 이번엔 종류별로 먹어보기. 녹차바나나는 예전보다 녹차 색이 진한게 바나나 맛이 거의 안났다.ㅜㅜ 유자는 유자차 맛과 비슷하당. 상콤상콤함. 모카 초코칩은 달달하니 맛났음 ^.^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더위 식히고 배고파서 간 드라이작. 아직 저녁시간도 아닌데 사람이 많았다; 외관은 옆에서 민정이가 찍길래 나도 대충 찍음(더워서 정신없었다;ㅁ;) 들어갔더니 다 예약석이라며 야외 테이블밖에 자리가 없다고.. 더워서 죽어도 야외에선 못먹겠어서 셋이 고민하고 있으니 매니저로 보이는 분이 7시 50분까지 나가는 조건으로 예약석을 내주셨다. 우리가 간시간 6시라 충분한 시간이었다. 8시 예약석을 두세시간부터 계속 비워두는게 참 비효율적으로 보여서 아쉬웠다. 드라이작은..
아리따움에서 8월 오가든 슬림컷 세일하길래 지르기로 결정! 회사 끝나고 홍대 아리따움갔더니 슬림컷이 옛날거길래(1일 3알 먹는거) 재고 처린가해서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오고, 동네 아리따움 갔더니 새롭게 나온 슬림컷이 있어서 샀다.(1일 2알씩 2회) 정가 5만원. 30% 할인해서 3만5천원 ^.^ 요즘 운동도 못가고..(집에서 간단한건 하지만 ㅜㅜ) 여행도 다가오는데 많이 먹을 것 같아서 (큰 기대는 안하지만) 한 번 먹어보기로 결심!해서 산 슬림컷. 열면 휴대용 통과 리필용 지퍼팩이 들어있다. 총 120알로 한달 분량. 1일 2회(보통은 아침,저녁 식 전이나 식 후) 2알씩 먹으면 된다고 매장언니가 친절히 설명해줬다. 통 크기는 아기자기해서 휴대하기가 좋다. 가방에 쏙 넣고 다니기에 좋음. 알약은..
쪼가 조개구이 먹고 싶데서 실컷 먹을 수 있는 조개폭식으로 오랫만에 갔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예전보단 사람이 많았다. 자리 잡고 앉으니 가격이 1000원 더 올라서 17000원 ㅜㅜ힝. 게다가 가리비가 별로 없는지 오늘은 가리비 리필이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걍 먹기로.. 가리비가 제일 빨리 익고 맛있는데 아쉽아쉽. 첫번째 판이 나왔는데 예전보다 적게 주는 것 같다. 조개 담아주는 키가 조금 작아진 것 같은 것은 기분탓일까? 그래도 여자 둘이 와서 그런지 지나가면서 신경쓰면서 구워주셨다. 나중엔 우리도 익숙해져서(쪼를 잘부려먹어서ㅋㅋ) 잘 구웠지만 예전엔 기본으로 조개탕이 나왔는데 여름이라고 얼음 동동 띄운 소면?이 나왔다. 키조개 관자가 썰어져있고 새우등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면이 한가득 들어있음..
민정이가 우울해하는 나에게(라지만 예전부터 가자고했던) 오리고기 먹자고 불러서 간 부평바베큐광장. 먼저 커다란 그릇에 동치미와 양념된 부추가 한가득 나온다. 동치미 그릇이 너무 커서 반도 못먹었는데ㅜㅜ 새콤하니 맛나다. 민정이는 짜다고 물부어 먹었는데 나는 걍 먹음. 우리는 오리고기 반마리. 밥 볶아 먹을거라 한마리 안먹고 반마리만 시켰다. 여기는 로스보다 양념이 맛있데서 양념으로~ 지글지글 익는 中 어느정도 익으니 민정이가 고기잘라주고 부추도 넣어서 쉐킷쉐킷.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줬다.ㅋㅋㅋ 얼마만에 남이 다 해주는건지~최고bb 얼굴은 더워서 쩔어있어서 가려뜸 ^.^ 다 익어서 맛있게 냠냠. 오리고기는 하나도 안뜨거운데 양파만 미친듯이 뜨거운 상황.. 오리고기때문이 아니라 양파때문에 입 데임.ㅜㅜ ..
마지막 만찬. 급작스럽게 간 63빌딩 터치더스카이. 예약 안하고 왔는데 다행히 좋은 자리가 있었다. 잘 세팅 된 넓은 테이블에 우리 둘이. 계속해서 바뀌는 조명색과 분위기있는 노래. 그리고 멋진 야경과 맛있는 음식이 있다. 더 좋은 날 왔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홈페이지 메뉴에 안적혀있다 @.@ 해산물 샐러드였던 것 같다. 기억이 잘 안남. 식전빵은 soso. 수제 토마토 소스로 맛을 낸 허브향의 달팽이 요리(라고 홈페이지에 써있다.) 토마토소스는 새콤해서 맛있다. 달팽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골뱅이보단 덜 쫀득하고 부드러운 맛. 하지만 역시 내가 좋아하는 식감은 아니었다. 난 골뱅이파 ㅜㅜ 자꾸 달팽이 끈적끈적한 액이 생각나서.. 그뤼에르치즈 풍미의 프랑스식 양파 스프. 꼬리꼬리한 냄새가 올라오던 스프. ..
목동 샤브리안. 샤브샤브+월남쌈+쌀국수+죽 세트. 샤브샤브와 월남쌈이라니 신기했다. 먼저 푸짐한 야채가 나왔다. 뜨끈한 물과 라이스페이퍼. 고기는 대패삼겹살+오리고기+소고기 이렇게 나온다. 대패 삼겹살은 구워서 싸먹고, 오리고기랑 소고기는 샤브샤브로~ 가운데에는 육수만 나오는데 처음에 나왓던 야채들을 넣고 끓이면 된다. 월남쌈 쌀때는 오리고기가 맛있고, 샤브샤브 먹을땐 소고기가 맛있다. 대패 삼겹살은 애매한 위치.. 고기를 다 먹으면 이 쌀국수를 넣어서 끓여먹으면 된다. 쌀국수는 맛났다. 부담없이 먹기도 좋고~ 아래에는 소스도 있다. 국물을 싹 걷어내고 죽(인지 볶음밥인지)을 끓여준다. 죽은...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맛. 내 맛도 니 맛도 아니야...이게 무슨 맛인지 @.@ 아무튼 다른건 맛있지만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