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f Rabbit

201310 경주여행 (4)둘째날, 감은사지,석굴암,불국사 본문

일상의탈출/2013

201310 경주여행 (4)둘째날, 감은사지,석굴암,불국사

꿈꾸는깽이 2014. 11. 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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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6~20131028
친구들과 떠난 경주 가을 여행

 

 

한참을 걸어서 도착한 감은사지 삼층석탑

 

 

 

 

열심히 올라가는데
아주머니께서 새댁 과일사가라며...
저희 아가씬데요ㅠㅠ

 

 

 

 

아무튼 드디어 도착.
사진으로 봤던거랑은 느낌이 확 달랐다.
확트인 곳에 커다란 석탑이!

 

 

 

 

 

 

 

한바퀴 둘러보고 석탑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래되어 군데군데 갈라지고 부셔졌지만
낡았다는 느낌보다는 우와~하고 감탄하게 되는 포스가 있다.

 

 

 

 

단체사진 찍을 준비하는 우리.ㅋㅋ
나는 자리 잡아준다고 서있었는데

 

 

 

 

실수로 셔터 눌려서 이렇게 찍혔다 ㅋㅋㅋ
실수로 찍힌건데 마음에 들어서 더 웃겼다.ㅋㅋㅋㅋ

 

 

 

 

 

 

 

 

이제와서 보니 석탑을 각도 별로 찍어놨네ㅋㅋㅋㅋㅋㅋ

 

 

 

 

 

 

 

감은사지 옆에 이렇게 엄청 큰 나무가 있었다.
분위기 있어서 탐났는데 꼬마들이 단체로 놀러와서 게임중이었다.ㅠㅠ
그래서 근처로 가지도 못하고있다가 애들이 가서 잽싸게 자리를 차지했다.

 

 

 

 

 

나무 그늘에 앉아서 싸온 빵을 살기위해 먹고 조금 쉬다가 단체 사진을 찍었다.

 

 

 

 

 

처음엔 가만히 서서 찍다가..

 

 

 

 

포즈 좀 바꿔 볼까?

 

 

 

 

그러다 이내 신나서 뛰기 시작했다.ㅋㅋ

 

 

 

 

나 다리 저 포즈 한다고 신경써서 뛴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처 신경쓰지 못한 팔모양은 병신미 돋곸ㅋㅋㅋ
얼굴도 안습인뎈ㅋㅋㅋㅋㅋㅋㅋ너무 재밌어서 올림.
그래도 부끄러우니까 작게(...)

 

 

 

 

우리 신나있는데 아이데리고 온 아저씨가
이딴 돌덩이보러 이 멀리까지 왜 오냐고 투덜거리면서
이해가 안간다느니 온갖 헛소리를 계속해댔다.
그래서 중간에 민정이랑 나랑 매우 화났더랜다.
자기 쉬고 싶은 주말에 가족에게 억지로 끌려나와서 불평불만 가득한 것 같았는데,
진짜 못배운티 팍팍내고 계셨다.ㅋㅋㅋ 애가 뭘 보고 배울런지..
그 돌덩어리보러 일까지 빼고 아침 일찍 일어나 첫차타고 온 우리는 좀 화났지만,
멍청하고 불쌍한 사람이라 생각하기로 했다는 후문.

 

 

 

 

 

어쨌든 신나게 놀고 쉬다가 버스타고 돌아가기위해 나왔다.

 

 

 

 

 

하지만 버스가 자주있지 않아서 한참을 기다려서 버스를 탔다.
물론 버스 타자마자 또 기절했다.
기절하다 중간에 깨보니 도로가 양쪽으로 꽉 막혀있었다.ㄷㄷ
역시 아침일찍 다녀오길 잘했다.

겨우겨우 도착한 엑스포공원에서 내려서 또 한참을 밥집가는 버스를 기다렸다.ㅠㅠ
이 날은 진짜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겨우겨우 버스타고가서 내린 불국사 밑쪽의 밥집.
블로그에서 본 밥집들이 여기 다 모여있었다..

 

 

 

 

우린 걍 무난하게 밥먹기로.
맛은..................................걍 경주에서는 맛집을 기대하면 안된다.
살기위해 먹었다.
경주 음식은 다 짜서 물을 달고 살았다는..ㅠㅠ
그리고 어제는 내가 배탈나더니, 이 날은 보미가 배탈이 났다.

 

 

 

 

밥먹고나서 소화도 시킬겸 버스 정류소 찾으러 걷다가
결국엔 정류소가 없어서 끝까지 걸어올라갔다...
아침일찍부터 걷고 걸어서 지친 상태였는데 우린 또 걸었다..그것도 오르막길을..ㅠㅠ

게다가 입구 도착했는데 석굴암가는 버스가 바로 몇분전에 떠났고ㅠㅠ
우리는 일찍일어나 많이 움직여서 지친상태여서 걸어 올라가긴 포기하고
한시간 뒤에 있는 버스를 기다리기로 했다.
사실 기다리는 시간 1시간이 너무 아까웠는데ㅠㅠ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이렇게 예상에서 어긋나서 시간 버릴땐 차가 아쉽다.ㅠㅠ

어쨌든 햇빛쬐며 기다리는데 단풍이 예쁘게 들었어서 사진찍고 정류소에서 졸았다.
하루종일 걷거나 졸거낰ㅋㅋ했던 하루.

 

 

 

 

 

 

한참을 기다려서 버스타고 올라가는데 차가 엄청 많았다.
그리고 내렸는데 버스타려는 사람도 많고 주차장도 꽉 차있었다. ㄷㄷ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어서 당황했다.

그리고 서울촌년들인 우리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석굴암이 뙇! 있는줄 알았는데
한참을 걸어가야해서 2차 당황을 했다.ㅋㅋㅋㅋㅋ

 

 

 

 

 

숲길따라 산책하다보면 석굴암에 도착한다.

 

 

 

 

 

드디어 석굴암 도착!

 

 

 

 

보수 공사중이던 석굴암 외부.

 

 

 

 

 

그나마 안에도 유리너머로 멀리서 볼 수 밖에 없었다.
(석굴암을 탐방할 수는 없다는 소리ㅠㅠ)
그래도 멀리서봐도 그 위용이 대단해서 입이 쩍 벌어졌었다.
사진으로 보던거랑 정말 차원이 달랐다.
진짜 입벌리고 굳어서 한참을 구경함. 

보존을 위해 내부는 촬영금지라 사진이 없다.
그래서 퍼온 석굴암 내부 본존불 사진

 

출처 : http://www.sukgulam.org/

 

우리는 석굴암 도착과 동시에 일본욕을 그렇게 했더란다.
석굴암을 해체하고 보석훔쳐간것도 모자라서, 천년넘게 잘 유지되던 석굴암에 시멘트부어서 습기가 차고,
그 습기 없애려고 가동시킨 에어컨의 진동때문에 석굴암의 보존이 힘들다고한다.
이건 진짜 멍청한 일본놈들 때문이다.
그래서 나갈때까지 욕했습니다.
유리너머로 멀리서봐도 이렇게 멋진데, 그대로 보존이 되어 가까이서 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안타깝다.

 

 

 

 

 

 

 

 

공사중이 아니었다면 단풍들어서 엄청 예뻤을 것 같다.

 

 

 

 

석굴암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숲 길.
해가 슬슬 지고 있어서 분위기가 좋았다.

 

 

 

 

 

 

걸어 내려올 체력은 없어 다시 버스타고 내려왔다.
원래는 버스타고 올라가서 석굴암 구경하고, 산책하며 걸어 내려와서 불국사 구경을 하면 좋다고한다.
버스는 중간에 불국사 입구에서 내려달라고하면 내려준댔는데,
경황이 없어서 주차장까지 내려오고 말았다ㅠㅠ

 

 

 

 

그래서 이 오르막길을 다시 올랐다.
그래도 단풍이 예뻐서 다행이야..

 

 

 

 

그리고 드디어 불국사 도착!

 

 

 

 

 

 

 

불국사로 들어가기 위해 천왕문을 지났다.

 

 

 

 

안에는 사천왕들이 맞아줌 ㅋㅅㅋ

 

 

 

 

 

해가 지고있었기 때문에 다리와 연못은 구경하지 못하고 빠르게 안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드디어 보이는 청운교와 백운교!

 

 

 

 

 

 

 

 

 

 

 

신나게 남들 다 찍는다는 교과서에 본 각도로 사진찍고,
또 다시 인증샷~!

 

 

 

 

 

 

 

밖에서 신나게 사진찍고 드디어 안으로 들어갔다.
일단 들어가기 전에

불국사 배치도

 

 

 

 

 

 

아쉽게도 보수공사중이던ㅠㅠ 석가탑..
왜 때문에...왔는데 보질 못해........ㅠㅠ

 

 

 

 

그래도 드디어 본 다보탑!
드디어 십원짜리 동전에서 보던 다보탑을 직접 봤다.

 

 

 

 

 

 

다보탑 앞에서 기념사진찍고,
불국사 문 닫을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흩어져서 구경했다.

 

 

 

 

 

 

 

 

 

 

 

 

 

 

 

 

 

 

 

 

 

 

 

 

 

 

 

열심히 돌고나니 해가 지고있었다.

 

 

 

 

 

 

 

 

 

나가기전 마지막 기념사진 찰칵.
우리가 여기서 사진찍으니까 다들 따라 찟었다는 ㅋㅅㅋ

 

 

 

 

닫기 전이라 드디어 사람이 없어서 사진 다시 촬영하는 민정이.

 

 

 

 

 

 

 

 

 

사람이 없으니 사진찍기가 수월해서 다시 입구에서 한 컷!

 

 

 

 

나오니 해가 다 졌다 ㅠㅠ

 

 

 

 

 

 


불국사에서 내려와선
힘들어서 다른 곳 갈 생각은 안하고 바로 숙소로 복귀했다.
이 날의 우리를 살린 일용할 양식들.

 

 

 

 

그리고 찍은 사진들.
사진은 뽑기로 셋이 나눠 가졌다.
나눠 가지려고 일부러 3장씩 찍음!ㅋㅋ

 

 

 

 

그리고 하루종일 한끼 먹은 우리는 게스트하우스 아주머니꼐 추천받은 고기집가서
체력 보충을 위해 갈비를 먹었다.
자리 없다며 신경도 안쓰던 식당측(그래놓고 지인들을 먼저 들여보내더라.)
바빠서 음식도 늦게나오고.. 뭐 나름 맛집이지만 역시나 경주에선 걍 살기위해 밥을 먹었다.
그리고 보미는 아파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ㅜㅜ
처음엔 내가 배탈나더니 다음엔 민정이 편두통에 보미까지ㅠㅠ
여행동안 돌아가면서 아팠던 우리다ㅠㅠ

 

 

 

 

이렇게 둘째날도 마무리했다.
다들 하루종일 너무 걸어서 ㅋㅋㅋ
또 나가서 맥주나 한캔하며 수다떨자는 약속은 지키지 못한채,
집에서도 잠들지 않는 시간에 뻗어버렸다.ㅋㅋㅋ
덕분에 다음날은 여행 마지막날인데 일찍 일어나서 움직일 수 있었다 :)
그래도 셋이 나가서 여유 못부린건 두고두고 아쉽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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