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f Rabbit
201407 여름휴가 in오키나와 (1)첫째날, 나하시내,슈리성,아시비우나 본문
20140723~20140726
여름휴가 in 오키나와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츄라우미 수족관을 위해 오키나와로 결정!
쪼녕도 가고 싶다길래 둘이 겨우겨우 티켓 예약해서 다녀왔다.
쪼녕은 휴가 날이 정해져있어서 어쩔 수 없이 성수기에 조금 비싸게 다녀왔다.ㅠㅠ
그래서 비행기표 예약할때도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아무튼 설레는 마음을 안고 드디어 출발날!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렸다..ㄷㄷ
비행기는 뜰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비가 와도 우린 버스에서 신남신남+설렘설렘.
but 새벽같이 일어나서 피곤피곤함.
공항에 도착해서 보딩완료!
티켓 인증 사진찍고, 인터넷 면세물품 찾은 뒤 탑승구로 이동했다.
그리고 시간이 남아서 아침을 사먹었다.
걍 무난무난하게 먹었음.
그리고 다시 지루한 기다림.
쪼녕은 조금 늦게 가자고 했지만,
나는 늦게가서 불안한건 참을 수 없는 인간이라
일찍 도착해서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둘이 신나게 셀카타임 ㅋㅋㅋㅋㅋ
다행히 밖엔 비가 그쳤다.
역시 나의 여행운bb
아무튼 기다림 끝에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 타고보니 좌석이 많이 비었다????
예매할때 아침까지도 텅텅 비었던 비행기가 저녁에 올 매진 뜨더니..
역시 여행사에서 싹쓸이..^^휴..덕분에 더 비싸게 주고 삼 ^.ㅜ
그래도 옆좌석 비어서 널널하게 앉아서 왔다.
but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폭우 속에 많은 비행기가 딜레이 됐는지
안에서 1시간이 넘게 순서 대기탔다...ㄷㄷㄷ
짐은 카메라빼고 다 부쳐서 책도없고.. 할일도 없어서 또 셀카나 찍기.......
가물가물하지만 한시간 반인가 졸면서 기다린 후에야 우리차례가 와서 이륙!
덕분에 우리의 도착시간은 늦어지고ㅠㅠ계획도 틀어짐.ㅠㅠ
그래도 신나신나!
그리고 중간에 나온 기내식.
오랜 비행이 아니라 걍 간단한 간식수준임.
빵은 먹을게 못됐음.
그리고 드디어 오키나와에 도착!
후덥지근하고 엄청나게 강한 햇빛이 우릴 맞이하고 있었다.ㄷㄷ
공항에서 잽싸게 빠져나와 모노레일 타러 가는中
모노레일은 1일권을 700엔주고 샀다.
24시간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음.
우리같은 뚜벅이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
둘 다 운전을 못하니까ㅠㅠ
모노레일은 약간 의정부 경전철 느낌이다.
앞을보고 가는 좌석에 앉고 싶었는데..이미 만석이라 서서 갔다.ㅠㅠ
아기자기한 경전철.
로드 무비 어플 처음써봐서 좀 어색한 동영상도 첨부.
그리고 숙소가 있는 켄초마에역에 도착!
우린 돈 없는 자유여행객이라 리조트는 꿈도 못꾸고 걍 저렴한 곳 예약했다.
우리의 선택은 완전 탁월했다.
역에서 가까워서 어디든 이동하기 쉽고, 국제시장 바로 옆!이라 마실나가기도 좋았다.
오래된 느낌은 좀 있지만 싸고 깔끔하고 친절함!!!!
아무튼 짐을 맡기고 점심먹고 오키나와월드 갔다가 슈리성가려고했는데
예상보다 늦게 도착해서 짐풀고 바로 빠져나와 슈리성으로 바로 향했다.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슈리성으로~!
아직 본격적으로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너무 더워서
역에서 190엔짜리 아이스커피 한 잔 사먹었다.
겁~~~~~~~~~~~~~~~~~~~~~나 썼다.
그래도 더워서 열심히 먹음.
물론 얼음은 순식간에 녹아버렸지만ㅠㅠ
성으로 걸어가는 길에 표지판이 귀여워서 찰칵
집마다 있던.. 오키나와의 수호신 시샤.
미신같아서 괜히 찝찝해서 시샤 기념품 안사왔는데 이제와서보니 안사온게 후회된다.
슈리성 걸어가는 길.
역에서 걸어가기에 멀지 않은데..더워서 힘들었다.
드디어 고지가 보임!
저 멀리 보이는 슈리성!
다 왔다.ㅠㅠ
드디어! 슈리성에 도착했다.
슈리성은 오키나와가 일본의 현으로 편입되기 전 오랜시간 이 지역을 이끌었던 류쿠왕국의 성으로
1992년도에 재건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한다.
확실히 일본보다는 중국 느낌이 강한 붉은 슈리성!
슈레이몬 앞에서 사진 찰칵
해가 떴다 졌다해서ㅋㅋ사진을 입구서부터 계속찍음..
첨엔 생눈으로 새우만하게 뜨고 찍다가
결국 포기하고 선글라스 쓰고 찍었다.
진작 쓸걸....
세계 문화유산인 소노한우타키시몬.
환희문(칸카이몬)
서천문(즈이센몬)
어떻게든 문이 나오게 찍어보겠다며
계단을 한칸씩 올라가며 찍어봤다.
하지만 잘 나오지않아..
보다가 우리가 불쌍해 보이셨는지..
한국인 아저씨께서 사진 한 장 찍어 주셨다.
그러고보니 우리 초반에 신나서 사진 겁나 많이 찍었넼ㅋㅋㅋ
누각문(로코쿠몬)
광복문(고후쿠몬)
내려다 보이는 나하시내.
니치에이다이, 해시계
토모야 만국진량의종-복제품이라고 한다
(반코쿠 신료노카네)
쓸데없이 열심히 찍고 있는 나.ㅋㅋㅋㅋ
여기서 안에를 구경할 수 있는 표를 구매!
여기까지와서 겉에만 쓱~보고 가면 의미가 없으니까
안에까찌 꼼꼼히 다 돌아다녔다.
표는 820엔.
호신몬
여기서부터 유료다!
스이무이우타키.
분위기 있어보여서 효과먹인 핸드폰으로 찰칵.
역시 당신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카메라. 아이폰...ㅋㅋㅋ
우리는 유료구역으로 가기전에 먼저 더 돌아보기로.
뒤쪽으로 돌아보니 예쁜 숲길이 있다.
정원느낌인데 사람도 많지않고 고요하니 좋았다.
쿄노우치
숲길을 지나 전망대(이리노아자나)에서 바라본 모습.
정말 좋았지만 바람이 엄청 거셌다.
바람이 얼마나 쎈지 옷 뒤집어진 것 봐라 ㄷㄷ
여기서 사진찍다가 스템프를 찍던 종이를 놓쳐서 날아갔다.
오른쪽 보이는 곳으로 넘어갔는데 아무리 손을 뻗어도 안닿는거다.ㅠㅠ
겁나 낑낑대면서 거의 울기 직전이었는데
옆에서 일본인 가족분들이 웃으면서 도와주셨다.
꼬마애가 얇은 팔로 슉 빼줌.
정말 너무나 친절한 가족이었다!
그리고 서로 찍어주기 ㅋㅋ
목예문(고비키몬)
그리고 유료구역 보러 다시 돌아오는 길.
다시 호신문으로
들어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앞에선 빈티지한 느낌이었는데 여긴 정전이라 화려하다!
겉은 나와서 자세히 보기로하고 먼저 안으로-
안에는 사진 촬영 금지라 사진이 없다.ㅠㅠ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 정말 멋있었다.
겉에만 휙 둘러보는거랑 정말 차원이 다름 bb
안에 구조도 정말 예쁘고..멍때리고 앉아있고 싶었다.
유료부분 돈 아깝다고 안보고 간 사람들 정말 바보다.ㅋㅋ
그리고 여긴 촬영이 가능해서 찰칵.
창 틈으로 뭐하고 있냐면.....
이런거 찍고 있음 ㅇㅇ
다 돌고 밖으로-
여긴 나와서 들어간 곳
에어컨이 빠방해서 짱 시원했다.ㅋㅋ
슈리성 정전 외관 다시 제대로 구경!
난덴,반도코로
시샤대신 용!
슬슬 나갈까 하는데 소나기가 쏟아졌다.
구름이 심상치 않더라니..
우리는 다행히 우산을 가져와서 맞진 않았다 ^.^bb
비오는 중에도 이렇게 해가 비침 ㄷㄷ
뒤쪽으론 아직 복원중인듯 했다.
슈쿠준몬
비가 그쳐서 내려가는 길.
슬슬 해가 지고 있었다.
우에키몬을 지나-
구케이몬으로.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다시 해가 쨍쨍.
사람이 없길래 아까 찍었지만 다시 찍어보고..
잠시 쉬었다 가기.
잠시 쉬면서 여유로움을 만끽하다가 다시 스템프투어 고고
엔각사 총몬
베자이텐도우
여기 분위기가 짱짱 좋았다.
이런데서 살고싶음...자연과 어울러지면서 예쁜 ㅋㅋㅋㅋ
그래도 또 이렇게 많이 찍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오는데 이렇게 귀여운 광경이 뙇!
쪼녕은 새를 무서워해서 오지도 못하곸ㅋㅋㅋㅋ저 뒤에서 나를 도촬했다.
스템프 투어를 마치고 휴게센터로-
짠- 우리느 스템프를 다 찍었다.
나는 오키나와에 와서도 스템프 집착을 하고 있었다ㅋㅋㅋㅋㅋ
다 찍으면 안내문에 중학생 이하에게만 기념씰 준다고해서
우린 걍 다 찍은거에 만족하고 그냥 갔는데,
알고보니 찍기만 하면 다 준다는...ㅠㅠㅠ
bye bye 슈리성공원.
내려오는 길에 배고파서 들린 음식점 아시비우나
분위기가 참 좋다.
우리는 이렇게 정원을 내려다보는 자리로~
사실은 점심때 간단히 오징어먹물소바나 먹으러 오려던 곳인데..
우리가 비행기 연착으로 너무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브레이크 타임에 걸렸고
어디든 이동해서 먹기엔 너무 배고파서 그냥 저녁에 찾았다는..
우리가 먹은 음식 메뉴판.
점심에는 요리들 위준데 저녁엔 세트 위주...
처음엔 캐당황했다.ㅋㅋㅋㅋ
물론 단품도 있지만 우린 걍 세트메뉴 먹기로했다.
가격에 비해 양이 적어보이지만 맛있었다.
추후 비슷한 요리를 몇번 먹었는데 여기가 제일 나았다는..
세개 다 내 입맛에 굿굿bb
특히 해초 초절임 하나도 안비리고 짱 맛있었음 !!
정식요리
돼지고기+두부 조림과 땅콩두부
장조림같은 맛이면서도 생각보다 짜지않고 쫀득하니 맛있었음.
낙지생선회
우미쿠지(고구마전분) 튀김 & 아사(해초) 새우 튀김
떡 같고 쫀득쫀득 맛있다.
그리고 우미부도(해초)
그리고 오징어 먹물 소바
살짝 느끼하지만 고소하고 맛남.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맥주!
관광객이 더 많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우리가 갔을땐 죄다 일본인들 뿐이었다.
카메라가 단렌즈라 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구지..
배도 부르겠다
기념사진 남기기.
맛도 분위기도 참 좋았던 곳.
이 이후로 우린 항상 빡센 식사를 했다는 슬픈 이야기...ㅠㅠ
모노레일타고 간단히 국제시장 구경..은 걍 한정거장 전에서 내려서 호텔 걸어가는 길이었다.
후식으로 먹은 블루씰 아이스크림!
맛있다! 오키나와에 있는 동안 종종 사먹음.
이렇게 첫째날 일정은 끝!
역시 자유여행이라 변동이 많았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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