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f Rabbit

20131012 대한민국vs브라질 본문

주저리주저리/신나게놀기

20131012 대한민국vs브라질

꿈꾸는깽이 2013. 11. 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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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2

브라질과 평가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기타다가
빡센 예매 끝에 쪼녕이 좋은 자리를 두군데나 잡아서 골라서 갔다.
사실 1등석을 가고 싶었지만 미친 축협새끼들이 비싸게 팔아서ㅡㅡ
예산이 없는 우리는 걍 골대 뒤로...ㅜㅜㅜ
근데 사실 응원석자리도 다른 경기들의 1등석 자리 가격인건 함정.ㅜㅜ

홍대에서 만나 커피한잔하고 밥먹고 과자랑 맥주사서 여유있게 출발했는데........
합정역에 사람이 너무 많았다;;;;;;;;;;;;; 전철 타러 내려가지도 못할 정도였음;
기겁하고 있다가 전철이 왔는데 도저히 탈 수가 없는 상태라 한 대를 눈물을 머금고 보냈다.
6호선은 자주 안오는지라 한대를 보내고 다음껄 겨우겨우 타니 시간이 빠듯했다.
좀 더 여유있게 나올껄ㅜㅜ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다.

아슬아슬하게 경기장 앞에 도착했지만
너무나 오랫만에 경기장에 온 우리는 지하철 앞 게이트로 들어가면 되는데 멍청하게 한바퀴를 돌았다.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늦었다고 뛰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기전에 혼을 다 뺌.
그래도 다행히 들어와서 자리잡으니 애국가 부르고 있었다.ㅜㅜ하.
우린 분명 여유있게 나왔는데.........

 

그리고 꽉 찬 경기장.
최고관중이랬는데..6만 몇명... 기억이 안난다.
어쨌든 내가 상암에 온 중에 제일 사람이 많았다.

 

 

 

 

자리는 생각보다 좋아서 완전 잘보임+ㅁ+
쪼녕과 나는 경기보면서 네이마르 찬양. 완전 잘해 ㅎㄷㄷ
대포 들고와서 찍을껄 그랬나하고 후회한건 가져간 dp2x가 단렌즈라서..ㅜㅜ
하지만 카메라+렌즈 들고왔으면 뛰어서 제시간에 경기장안에 못들어왔을거다.ㅋㅋㅋ

경기전부터 뛰어서 힘들고 지쳐서 앉아서 보고 싶었는데
응원석이라 다 서서 응원해섴ㅋㅋㅋㅋ앉으면 경기가 안보였다.
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들어 죽겠는데 2시간 내내 서서 경기 봄.ㅋㅋㅋㅋ
축구를 간만에 본데다가 나이들어서 이제 축구보는데도 체력딸려서 슬펐다.

 

 

 

 

 

 

 

 

 

경기보는 중간중간 쪼녕이 네이마르 삐진거 같다고 그랬는데
레알 빡쳐서 잠깐 다툼이 있었다.

TV로 본 지인들도 ㅇㅊㅇ 민망하다고 트윗올리고 그러던데,
실제로 보니 더 민망했음;;
아무리 네이마르를 봉쇄하려고해도 그렇지 도를 넘어선 태클들은
부상입히려고 일부러 그러는것 같아보였다.
아무리 그래도 평가전+친선전인데;;;
마치 중국 같았음ㅋㅋ

우리나라 선수라고 인터넷에선 겁나 쉴드치던데
나중에 네이마르 인터뷰기사를 봐도 그렇고
실제로 본 입장에서도 도를 지나친, 쓸데없는. 매우 심한.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 더티한 플레이었다.ㅇㅊㅇ

어쨌든 네이마르가 빡쳐서 골 넣는거 아냐?라고했는데 바로 골 넣음 ㅎㄷㄷ
역시 ㅎㄷㄷ하다.

 

 

 

 

 

 

 

그렇게 전반전은 끝-
그래도 생각보다 우리나라가 잘버텨줬다.

 

 

 

 

하프타임이 돼서야 겨우 앉아서 숨돌리고 셀카타임~

 

 

 

 

둘 다 경기전부터 뛰어서 진빠져서 눈 풀리곸ㅋㅋ 다크써클 내려옴.ㅋㅋㅋ

 

 

 

 

 

 

맥주먹고 원기 충전한 뒤 후반 시작.
후반은 좀 더 집중력있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붉악의 응원이 너무너무 거슬렸음.ㅋㅋ
응원 타이밍(흐름)도 안맞는데다가 아주 뚝뚝 끊기고
깃돌이도 겁나 못돌리고 계속 깃발이 엉키느라 풀고있고..ㅋㅋㅋ
탐도 박자 전혀 안맞곸ㅋㅋㅋ
붉악 응원 다 죽었다; 목소리도 작고 흥도 안나고..
차라리 2~3부 리그 팀들이 더 찰지게 응원하는 듯.

 

 

 

 

 

 

 

 

 

그래도 5-0쯤으로 질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가 꽤 선전해줘서 2-0으로 패!
진 경기였지만 재밌었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빠지면 나가려고 기다리면서 사진 찰칵.
힘들었지만 재밌었던 경기였다.
이제 슬슬 다시 축구도 봐볼까낭?

 

 

 

 

 

+) 아이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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