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f Rabbit

201604-05 유럽여행 in파리 (1)첫째날&둘째날, 몽마르트언덕,성사크레쾨르성당,물랑루즈,몽마르트묘지 본문

일상의탈출/2016

201604-05 유럽여행 in파리 (1)첫째날&둘째날, 몽마르트언덕,성사크레쾨르성당,물랑루즈,몽마르트묘지

꿈꾸는깽이 2016. 11. 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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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2-20160506
처음 혼자 떠난 유럽 여행기

in 파리

 

 

 

늘 겁쟁이였던 내가, 처음으로 혼자 해외여행을 가기로했다.
살기 싫어질땐 여행을하면 기분전환이 된달까?

반년전부터 표를 끊고, 예약을하고,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참 많이 설레고 걱정이됐다.
잘 다녀올 수 있을까.

와중에 파리 테러소식까지 들려 주위의 만류가 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떠났다.
테러터져서 죽으면 그건 내 운명인가보다 하기로.
물론 주위에서 터지면 종군기자나 하다가 돌아오겠다는 우스게소리는 덤으로 던지고 출발!

 

돈은 없으니 이코노미석에 몸을 구겨넣고 출발!
첫 기내식은 쌈밥!
싸구려 입맛인 나는 기내식 다 맛있구요b

 

 

 

 

 

두번째 기내식도 올 클리어!
옆에 패키지여행가시는 아줌마아저씨가 말걸어서 대화하다가
이것저것 막 주셔서 더 많이먹은건 함정.

 

 

 

 

 

간식은 매우 먹기 힘들었다고한다.
계속 먹으니 정말 사육당하는 느낌...ㄷㄷㄷ

 

 

 

 

여행 전날까지 야근야근야근을 하다보니 몸이 피곤했는지
비행하는 내내 잠만 잤다.(이것은 실수였다.ㅠㅠ)
잠자다가 밖을 내다보니 너무 예뻐서 찰칵.

 

 

 

 

처음하는 장시간 비행끝에 파리 도착!
미로같은 공항에 너무나 떨렸지만 표지판만보며 직진직진!
하다보니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ㄷㄷㄷㄷㄷ
그래서 이 길이 맞나 의심이되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맞다고해서 1등으로 통과! 

 

 

 

 

순조로웠던 출발.
오늘의 목표는 무사히 숙소 찾아가기!
터미널 이동을 위해 셔틀 기다리면서 한 컷.

 

 

 

 

그리고 북역으로 가기 위해 rer-b탑승!

 

 

 

 

전철에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앉아왔지만) 엄청 구겨져서 북역에 도착.
난 역시 리무진 버스가 좋다. 전철 너무 힘들어.

그렇게 파리에서 처음 온 곳은 악명높은 북역!
온몸이 긴장한 상태로 출구 찾아 헤매기.

 

 

 

 

역밖으로 나오니 글로만 봤던 악명높은 파리의 악취가..ㄷㄷ
숨을 꾹 참고, 지도보고 숙소 찾기!
너무 긴장해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없었다.
다만 신호기다리며 핸드폰으로 한 장.

 

 

 

 

안되는 영어로 체크인하고, 숙소에서 한 컷.
기숙사 같기도하고 넓고 깨끗하고 너무나 맘에 들었던 세인트크리스토퍼 가르뒤노드.

다만 8시인가 밖에 안됐는데 다들 자고있었다.ㄷㄷㄷㄷㄷㄷㄷㄷㄷ
밖에도 환한데!!!!!
숙소에서 아무것도 못함...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짐푸는데도 대역죄인 된 느낌...

 

 

 

 

그래도 물 사러 슈퍼 고고씽.
분명 여행노트엔 까르푸가서 쇼핑하기가 써있는데,
까르푸는 까먹고 걍 슈퍼감.ㅋㅋ

 

 

 

 

슈퍼에서 사 온 과자.
무화과 좋아하는데 무화과맛이래서 샀는데 매우 별로였다.ㄱ-

 

 

 

 

커튼치고 책읽고, 인터넷 구경하고, 일기쓰고 잤다.
사실 지금이라면 밖에 나가 야경도 볼 수 있겠지만,
이때는 첫날이고 너무나 쫄아서 나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
게다가 다음날 이동때문에 악명높은 북역이 숙소고....

하지만 비행기에서 너무 자서ㄱ-
아니면 시차적응에 실패해서?
것도 아니면 백인언니의 코고는 소리 때문에-
새벽 4시에 깨서 눈이 말똥말똥@.@

조식때까지 배고픈 배 부여잡고 기다렸다.
그런데 우리 방 사람들은 나 퇴실할때까지 안일어남..
아니 다들 잠만 자나여ㄱ-

아무튼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식 냠냠!

 

 

 

 

왘 햄 개느끼함b
하지만 더 느끼한 초코크림 발라서 쳐묵쳐묵.

 

 

 

 

조식도 맘에 드는 숙소.
맘껏 먹을 수 있다.
너무 많이 먹어서 나중엔 헛구역질 나오려고함..

 

 

 

 

그리고 무엇보다 저녁엔 바?였던 곳에서 먹어서 분위기가 좋당.
헤헤- 나 유럽왔구나!(서울촌년)

 

 

 

 

밥 먹었으니 짐 정리하러 올라온 숙소에서.
며칠 더 묵었으면 좋았을 곳이지만,
잠만 자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아침부터 빠르게 체크 아웃 후 짐맡기기.

 

 

 

 

파리에서 처음 간 곳은 숙소에서부터 걸어갈 수 있는 몽마르트언덕!
하루만 머무는 파린데 멀리 가긴 그래서 근처로 결정!
처음부터 악명높은 곳에 가다니..하드코어했구만?!

열심히 걸어가던 길.
낯선 도시, 낯선 거리..
생각보단 화려하지않았지만 예뻤던 거리들.

 

 

 

 

걷고 걸어서 도착!
멀리서 보이는 성 사크레쾨르성당.

 

 

 

 

아기자기했던 기념품 가게들.
이제와서 드는 후회.
여기서 기념품 많이 살껄.ㅠㅠ
이후 파리에 다시 왔을땐 여기보다 마음에 드는 걸 찾기 힘들었다.
첫 날이라 짐 늘을까봐 못산게 아숩...

 

 

 

 

자- 드디어 입장이요.

 

 

 

 

돌아온길 뒤돌아보기.
거리 시계마저 예쁘구나-

 

 

 

 

아침이라 그런지 생각보단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의자도 텅텅 비었고, 잔디에도 사람이 없었음.

 

 

 

 

올라오면서도 자꾸 뒤돌아보기.

 

 

 

 

너무 긴장하면서 언덕을 올랐다.
하도 강제팔찌 채운다는 말이 많아서..
진짜 올라오는 길목마다 다 흑인오빠들이 막고 있었다.
나한테도 말걸려고했는데, 손목 숨기고 뛰어 올라옴.ㅋㅋㅋㅋ

그리고 올라오면서 보니 순진한 사람들 많이 당하고 있었음..

 

 

 

 

소지품 검사하고 성당 구경하러-
처음 본 유럽 성당.

 

 

 

 

성당 안이 너무나 어두워서 내 오래된 카메라로 잘 안나오길래-
한 컷 찍고 집어 넣음.

 

 

 

 

 모든 사진은 g7x로.
덕분에 흔들리진 않았지만 역시나 구지구나.
그러니 조금 작게. 물론 클릭하면 조금 커짐.
(pc최적화)

 

 

   

 

 

처음 와 본 성당이라 그런지 너무나 설레고 좋았다.

 

 

 

 

원래 여행가서 엄마한테 보고 잘 안하는 편인데,
혼자라고 너무너무너무 걱정하셔서 엄마 보내주려고 찍은 사진.
실제로는 핸드폰 사진보다 더 어두웠던 듯.

 

 

 

 

기독교라 경건한 마음으로 구경하고 나와서

 

 

 

 

성당이랑 셀카찍기.
왜 첫날부터 얼굴이 찌들어있는가?

야근때문인가, 잠을 설쳐서인가, 늙어서인가!!!!ㅠㅠ
아, 알겠다. 추워서였어...

 

 

 

 

남들 다 눕혀서 찍는 그 건물도 발견!
나는 그냥 똑바로 찍음.ㅋㅋ

 

 

 

 

알록달록 예뻐서 찍었던 사진.
회사에도 있는 의자들인데 여기서 보니 더 예쁜듯.

 

 

 

 

성당 옆쪽으로 내려오니 찌린내가 더 진동.....했다.

 

 

 

 

그래도 골목은 예뻤음.

 

 

 

 

조금은 복작복작해진 거리.

 

 

 

 

반바퀴 돌아서 다시 입구쪽!

 

 

 

 

인스타에 올리려고 찍어놓고 정신없어 올리지 못한 핸드폰 사진들.

 

 

  

 

 

지나가면서 보이던 사랑해벽.
이따 다시올께!

 

 

 

 

사람이 없던 골목.

 

 

 

 

그리고 드디어 유명한 빵집 발견!

 

 

 

 

사람이 꽤나 많았다.

 

 

 

 

맛있는 디저트도 가득.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배불..

 

 

 

 

크루아상 하나랑 바게트 구입!
바게트가 유명한집이니 안먹을 수가 없어서...

 

 

 

 

지나가면서 본 과일가게.
어쩜 과일도 이렇게 예쁘게 늘어 놓는 걸까?

 

 

 

 

사랑해 벽으로 돌아와서 의자에 앉아 크루아상 우걱우걱, 바게트도 우걱우걱.

 

 

 

 

 

크루아상도 맛있고, 바게트도 맛있었다.
다만 아침에도 바게트샌드위치 먹어서...물리고 배불러서 다 못먹음.

 

 

 

 

다먹고 나도 사랑해벽으로 가서 찰칵!

 

 

 

 

한글 사랑해도 찾아서 찰칵!

 

 

 

 

 

헿.
난 외국나가서도 다른 커플 사진 셔틀 해 줌...
왜 이 많은 사람들 중에 나에게만 부탁을 하는가...
덕분에 커플사진 찍어줌.
엄청 맘에 들어하셨다b

사실 나도 그 커플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었던게 함정.

 

 

 

 

빵도 다 먹었겠다, 다시 걸어서 물랑루즈 구경하러 고고씽.

 

 

 

 

오오 내가 물랑루즈를 보고 있...

 

 

 

 

나..나도 물랑루즈 앞에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ㅠㅠㅠ
저 앞 관광객만이 잠깐 있다 갔을뿐 사람이 없었다.ㄱ-
물랑루즈는 저녁에 보는게 더더더더더 예쁠 것 같다b

 

 

 

 

짧은 물랑루즈 구경을 마치고, 시간이 너무나 남아 돌아서 몽마르트 공동묘지 구경갔다.
이제 알았는데 지도 준다고하네........지도 없어서 드가묘지 못찾았지 뭐임 ^..^...ㅠㅠ

 

 

 

 

 

도심 속 묘지가 가득한것도 신기한데,
예쁘지까지.
나도 이런 묘지 만들고 싶다- 생각하다가
아냐아냐, 나는 화장해서 뿌려버릴거야라고 다짐했다.
이 세상에 흔적도 남기지 않고, 바람타고 날아다닐꺼야.

 

 

 

 

 

화려하고 예뻤던, 달리다의 묘.

 

 

 

 

참 남의 묘를 열심히도 찍었다.

 

 

  

 

 

에밀 졸라의 묘지.

 

 

 

 

한참을 묘지 구경을 하다가
묘지 앞에서 슬퍼하는 가족들을 보고는 빠져나왔다.

마음도 아프고, 너무 춥고 으스스하고ㅠㅠㅠ

 

 

 

 

 

그렇게 다시 몽마르트언덕으로 돌아가는 길.
(이유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좀 걷기 싫었는데 저렇게 타고다니는것도 있었음..

 

 

 

 

역시 찌린내가 심했지만
이번엔 골목골목으로 걸어다님.
나는 골목이 너무 좋다.

 

 

 

 

사람이 조금은 많아진-
그리고 흐린날씨가 너무나 아쉬웠던 풍경.

 

 

 

 

아침엔 한가했던 계단에도 예술가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사실 아까 사진 까먹어서 사진 찍으러 옴.
오히려 얼굴은 아까보다 살아난것 같음.ㅋㅋㅋ

성당 잘나오게 사진 잘찍었다 헤헤.

 

 

 

 

내려 오는 길엔 민정이 줄 마그넷이랑 내꺼 샀다.
그리고 여기서 산게 파리의 처음이자 마지막 마그넷이 될 줄은 몰랐지.........
다른곳은 더 예쁜게 많을 줄 알았지......

 

 

 

 

몽마르트쪽에 먹고 싶은거+가고 싶은 가게 많이 찾아놨었는데,
배터질거 같아서 바게트 들고 그만 숙소로-

 

 

 

 

핸드폰으로 찍은 숙소 걸어가는 길 풍경.

 

 

 

 

너무 예쁜 지하철 역.

 

 

 

 

첫 날엔 정신없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한 웅장했던 북역.

 

 

 

 

특별할 것 없지만 너무 특별한 순간들.

 

 

 

 

숙소에서 짐 찾고 나왔는데....
북역쪽 관광지만 돌기엔 기차시간까지 너무 많이 남아서 좀 헤맸다.
그렇다고 어딜 다녀오면 너무 빡셀거 같아서 북역 구경+사람 구경이나 하면서 시간 낭비함.ㅋㅋ

 

 

 

 

바쁜 사람들, 관광객들,
예쁜 기차역.

 

 

 

 

 

e티켓 뽑아왔지만, 실물 티켓 뽑고 싶어서 뽑음!ㅋㅋ

 

 

 

 

표 예약을 늦게해서 오후 늦게 기찬게 너무 아쉬웠다.ㅠ
그래도 드디어 간다.
런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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