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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of Rabbit
요즘 너무 계절을 역행해서 밀린 사진을 올린것 같아서.. 올리는 올 겨울 사진. 겨울엔 추워서 잘 안나가기 때문에 사진 별로 없어서 먼저 올리기^.^ 주차비+입장료 크리 당한 전등사. 요즘 괜찮은 절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딱히 볼 건 없었다...(내기준) 걍 간단히 돌고 표 값 아깝다며 내려옴. 가을에 왔으면 풍경이 훨씬 나았을 것 같다. 요즘은 절도 현대식으로 이렇게 건물안에다가 해놓는다.. 뭔가 신기하면서도 기분이 묘했음. 그리고 오랫만에 찾은 동막해수욕장. 날이 풀려 엄청 따뜻했었는데도 불구하고 눈이 쌓여있었다. 눈이 온지 한참인데 아직도 쌓여있는걸 보면 겨울에는 물이 잘 안들어오나보다. 물은 별로 없고.......휑하니 드러난 바다ㅠㅠ 그래도 겨울 냄새를 맡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일몰 보고 오고 ..
20140524 반년도 넘게 지난 후 올리는 수목원 나들이 사진. 윤아랑 토요일 출근했다 퇴근 후, 힐링하러 간 부천의 한 수목원. 둘 다 슬럼프에 우울증까지, 힘들었던 5월이었기에 조금의 휴식을 취하고 생각을 정리할 겸 가기로했던 나들이었다. 어디 멀리가진 못하고 일산에 가려고했는데 퇴근 후 가면 문닫는다는 사실을 당일에 알아서.. 급 가게 된 무릉도원 수목원이다. 어쨌든 퇴근하고 전철타고 터덜터덜. 날이 맑진 않았지만 그전까지 엄청 더웠던 날들의 연속이었기에.. 구름껴서 햇빛이 없어서 오히려 덜 덥고 좋았다. 수목원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식물원이 있길래 들렸다. 입장권 1500원. 사실 가볍게 둘러보고 가려던 거였는데.. 우린 갑자기 뜬금없이 식물원에서 홀릭해버렸다.ㅋㅋㅋㅋ 미친듯이 사진 찍기 시작.ㅋ..
올해도 하이서울페스티벌 보러갔다. 퇴근하고 갔기때문에 작년처럼 아침부터 쭉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꽤 본 것 같다. 먼저 하는 중간에 도착해서 본 것은 그림 속 풍경 2014 : 신들이 돌아오다2 프로젝트 시공간 「그림 속 풍경 2014 : 신들이 돌아오다 2」는 단원 김홍도의 ‘군선도’와 혜원 신윤복의 ‘월하정인’, ‘월야밀회’ 등의 화폭 속 인물들과 삶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해학적 인물과 이야기로 재창조하여 신의 근엄하면서도 장엄한 몸짓과 인간의 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움직임으로 풍속화를 그려낸다. 설명은 홈페이지에서 따왔다.ㅋㅋ 아무튼 급하게 가서 보는데 공연하는 사람들과 배경으로 사진(셀카)찍는 사람들이 뒤섞여서 정신이 없었다. 구경이 끝나고 나서 시청으로 이동하니 길거리 공연 중이었다. 신나는..
20140927 쪼랑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인데 1경기만이라도 꼭 보자며 아시안게임 보러 경기장에 갔다. 넉넉하게 갔는데 부평에서 차가막혀서ㅡㅡ 생각보다 늦게 도착함. 그랬더니 눈 앞에서(줄서있는데) 매진 크리. 둘 다 바빴던터라 인터넷예매 시기를 놓쳐서 현매했어야했는데ㅠㅠ 진짜 눈앞에서 매진되서 멘붕이었다. 기사는 보고 갔지만 경기장이 비었음에도..매진ㅠㅠ 그러나 우리는 럭키걸. 하이에나처럼 그자릴 뜨지않고 돌아다니다가 외국인에게 표사서 들어갔다^ㅠ^ 그리하여 용대경기를 봄. 우리가 본 경기는 배드민턴 4강전. 우리나라 두 팀이 올라갔는데 아쉽게도 용대네팀만 결승 올라가고 떨어졌다ㅠㅠ 아무튼 우리나라꺼 두경기 다보고 사람들 우르르 빠져나가는데 우리는 힘들게 들어왔으니 여자부 결승도 보고 가기로 함. ..
20140809 쉬는 마지막 날 오랫만에 전시를 갔다. 현대 미술관도 공짜!였고,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도 보고 싶어서 국립현대 미술관에 고고 우승작 문지방 2014 프로젝트 팀 문지방의 신선놀음은 2014년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최종선정작품입니다. 권경민, 박천강, 최장원 세 명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팀 문지방은 한국고유의 설화에서 프로젝트의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구름 형상의 풍선들은 사람들과의 인터렉션 혹은 공기 압력의 변화로 인해 가볍게 흔들리도록 설치되어 있고, 트램폴린은 풍선들 사이에 배치되어 구름 사이를 지나 안개 속으로 뛰어 오를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옆에서 나오는 미스트는 걸을 때 더욱 마법 같은 세상을 경험하게 하고, 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쾌적한 경험을 제공해줄 것입니다. 구름역할을..
201408 서삼릉 원래는 원당종마목장 가려고 했던건데 사람없는 서삼릉 먼저 관람하기로- 하지만 표 사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ㅋㅋㅋ 그래서 결국 종마목장은 안가고 서삼릉만 구경하고 옴. 조선시대 효릉·희릉·예릉의 3능을 일컬어서 서삼릉이라 한다고 한다. 급하게 온거라 카메라는 없고 당신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카메라. 아이폰으로 ^.^; 흐리고 비와도 운치있어 좋았던 서삼릉.
20140727 오빠가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본 연극 그남자 그여자. 가볍게 보기 좋은 로맨스 연극이었다. 특히 1인 다역을 했던 배우가 진짜 재밌었음ㅋㅋ 힘들어 보이던데..덕분에 연극이 루즈해지지않고 재밌게 흘러갔던 것 같다. 아무튼 오랫만에 연극도 보고 좋았다. 물론 여행 후유증으로 피곤했지만...
201406 6월에 드디어 마르쉐@를 갔다왔다. 날이 흐려서 걱정했으나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음. 일단 먹을거 위주로 돌려고 했던 우리는 먹을 것 파는 곳 위주로 돌았어나 줄이 ㅎㄷㄷ해. 검색해서 본 마르쉐@ 사진이 왜 다 엉망인가 했더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예쁘게 찍을수가 없다는 깨달음을 얻음. 어쨌든 줄이 너무 긴 버거는 포기하고 리예뜨 타르틴을 먹음. 돼지고긴데 참치같은 식감이다. 짭쪼름하니 맛나다. 식으면 돼지내가 살짝 나기때문에 따뜻할때 빠르게 먹었다. 그리고 더 먹으려고 돌아다니다가 결국 다 마감이거나 안끌려서... 미숫가루랑 매실차를 사먹었다. 더위 좀 식히고 다시 열심히 구경. 뭔가 사기엔 수제거나 유기농이라 좀 비쌌다.ㅠㅠ 그래도 신나게 구경했다~ 다음에 올때는 꼭 개인컵과 통을 가져오..
20140518 요즘 너무 바빠서 밀렸던 블로그를 하려고 폴더를 열어보니 나 무도 투표에도 다녀왔다!! 이걸 이제야 올리다니... 줄이 꽤 길지만 생각보단 길지 않았다. 나 투표하고 나왔을땐 훨씬 길었음 ㅎㄷㄷㅎㄷㄷ 매주 주말에 여의도에 가다보니 여의도에 1시까진 사람이 많지 않다는걸 알아서ㅋㅋ 그쯤 갔더니 그렇게 길진 않았음. 인적사항을 적고 들어가서 가명으로된 지문인식기에 손을 올리면 투표용지를 준다. 원래 투표에선 투표용지를 찍으면 안되지만 무도는 예능이니까~인증샷. 짠 투표끝. 방송에서 확인한 결과로는 예상대로 결국 유느님이 당선. 한번쯤은 (잠깐)바뀌는것도 재밌을텐데..아쉽아쉽. 그래도 이번 지방선거 홍보도되고, 내용도 재밌었다. 아 뭔가 나 여기갔다왔다고 글쓰고보니까 무도 오덕같앜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