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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of Rabbit
아빠한테 못간지 몇 년. 오빠한테 태워다 달라고해도 귀찮다고 안가고, 전에 타고 다니던 버스도 노선이 바뀌어서 모르겠는데 인터넷 검색해도 홈페이지나 위치주소나 운영시간 등이 제대로 나오지않아서 미루다가 엄마가 물어물어 노선을 확실히 알아다 줘서 이번 여름휴가때 다녀왔다. 원래는 혼자가려고했는데, 곧 추석도 다가오고해서 엄마랑 언니 끌고 다녀왔다. 원래는 애기들도 데려가려고했는데, 애기들 개학했다.ㅜㅜ 요즘 애들은 주5일제라 출석일수가 모잘라서 방학이 짧다고한다. 서울역에서 한참을 버스타고 들어가서 부대앞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중. 몇 년 만인지.. 참 오랫만이다. 굽이굽이 차도따라서 걸어가려니 얼마나 덥던지. 모자랑 선글라스 좀 챙겨갈껼ㅜㅜ 얼마나 후회했는지.. 한참을 올라가서 드디어 도착. 먼지가 뿌옇게..
작년에 갔던 불꽃놀이 사진을 이제야 올림; 사실 불꽃사진을 찍어보질 않았던터라 사진도 별로고.. 흔들렸고 그래서 수정하기 귀찮아서 미루다가 까먹음. 아딸세트를 겨우겨우 사서 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한강까지의 진입도 쉽지 않았다. 불꽃 보기 한번 힘들구만... 그래도 겨우겨우 자리잡고 편하게 앉아서 봤다. 반대쪽에서 봤더니 예상치 못하게 다리에 가려서 불꽃이 다 안보여서 좀 아쉬웠다. 2부까지만보고 3부 시작할때 빠져나가느라 다리건너가니까 불꽃이 정말 가깝고 화려해서 좋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아침부터 자리잡고 있나보다. 하지만 우리 자리서도 불꽃 잘보여서 좋았음.ㅋㅋ 사진은 흔들린데다가 배경도 별로랴 걍 콘트라스트 올려서 다 날려버렸음. 그마나 볼만한거 몇장 골라서 올린닷.ㅋㅋ +)이게 제일 좋음
20130317 14주년 콘서트를 못간걸 아쉬워하며 쪼와 함께 신화 15주년 콘서트를 예매했다. 가기전에 배고프니까 배채우러 닭갈비 냠냠. 닭갈비먹고 스무디 냠냠먹고 스탠딩이 아니기때문에 여유롭게 출발. 도착하니 이미 가득가득한 사람들. 콘서트 시작하기 10~15분쯤 전에 도착했는데 다들 급하게 들어가고 정신없어서 밖에 설치해둔것들은 제대로 구경을 못했다.ㅠㅠ아쉽아쉽 담엔 조금 더 여유롭게 가야겠다. (늦게올려서 가물가물하지만 올리는) 신화 콘서트 총평 1. 과거 팬질할때 생각이나서 너무너무 좋았다. 추억이 새록새록. 그리고 팬심도 UPUP 2. 콘서트장 가면서 기사사진을 봤는데 머리들이 웃겨서 걱정했는데(이젠 나이가 있으니까ㅜㅜ), 사진보다는 실물이 괜춘했다. 온리원때를 추억하며 한머리라고해서 뭉클뭉클..
민정이네 새로 페코가 들어오고, 탁묘온 고양이도 있어서 고양이가 4마리! 그래서 동기들이랑 민정이네에 고양이 보러 놀러갔다. 오랫만에 보는 태평이. 이름답게 태평하다. 1짱들은 다 그런건가.. 번이도 그렇고 태평이도 그렇고 성격이 좀 비슷한 것 같다. 애기때보고 처음보는데 많이 컸다. 근데 표정 왜이리 뚱해?! 무한 체력 막내 페코. 진짜 지치지 않고 무한 뛰어 논다. 지금도 장난감 바라보는 중. 그런 애들을 바라보는 뭐든 무관심한 태평이. 페코는 신나게 놀고 지쳤다. 애가 얼마나 예민한지 조금만 움직임 있어도 벌떡벌떡 이리보고 저리보고 가만히 있질 않는데다가 내 카메란 감도를 200이상 올릴 수 없어서 다 흔들렸지만... 그래도 귀염귀염. 얘는 탁묘온 프리샤. 앙칼진뇬. 오자마자 내 손 긁었다. 하지만..
엄마랑 언니랑 애기들이랑 점심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여의도 공원 걷기. 공원에 꽃이 예쁘게 펴서 사진 좀 찍어주려고했더니... 핸드폰보다 저질로 찍히는 dp2x. 이럴때보면 저질 니콘색감도 나온다. 사람 얼굴에 촌스러운 주황색끼를 넣고... 꽃 디테일 뭉개기는게 내가 싫어하는 니콘이랑 비슷하다. 캐논이었다면 수채화 색감으로 참 예쁘게 찍혔을텐데...ㅠㅠ 하지만 사람만 안찍으면 필카색감도 나오고...예쁘게 잘나온다. 흠. 이럴때 보면 또 색이 쫙 빠지는게 시그마 렌즈의 시체색도 보이고.. 뭔가 복잡 미묘한 dp2x... 그리고 심통난 민이. 아무튼 잘먹고 잘놀았다.
20120922 토요일 근무의 힘든 날. 홍대에서 와우 북페스티벌하길래 퇴근길에 쭉 구경했다. 하는건 여러번 봤지만 구경한건 처음인 것 같다. 마침 읽을만한 책도 사야해서 신나게 구경하다가 더위 먹을 뻔했다ㅠㅠ 조금 더 알아보고 갔으면 좋았겠지만, 오랫만에 책 구경하니 재밌었다. 무엇보다 저렴해서 나도 몇 권 삼. 사실 목표는 철학과 디자인관련 서적이었는데, 디자인관련 이론서는 생각보다 적어서 못샀다. 아무래도 제한적인 책 선택이었지만 싸니까^.^ 끌리는책 하나랑 가벼운 철학책 하나, 사려고했던 파이이야기 하나 샀다. 천원짜리 책도 있던데 살껄 그랬나...싶기도하고. 어짜피 홍대에서 일하니 다음번에 또 하면 사야겠다.
- ‘조작된 기억’을 소재로 하는 영화인만큼 결정적으로 ‘지금 이것이 퀘이드가 처한 진짜 현실인가, 아니면 조작된 기억인가?’ 끊임없이 헷갈리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 묘미가 폴 버호벤 감독의 영화에 비해 터무니없이 떨어진다. 그래서 일본 SF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미래 사회의 풍경, 화려하게 펼쳐지는 액션이 그다지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결국 렌 와이즈먼 감독의 토탈 리콜은 우리에게 ‘단순히 영화의 비주얼을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만으로는 성공적인 리메이크를 할 수 없다’는 교훈을 일깨우고 있는 셈이다. http://www.movieweek.co.kr/article/article.html?aid=29560 - 새로운 설정을 내세우고 오리지널 보다 훨씬 발전한 CG로 영화를 ..
20110813 국립 중앙 박물관 바로크·로코코 시대의 궁정 문화 with 쪼 비가 추적추적 내리지만 휴가가 끝나기전에 쪼와 데이트도 할겸 전시도 볼겸해서 갔던 전시. 확실히 화려하고 볼거리 가득! 나는 착한 관람객(..)이므로 안에서 몰래 사진 찍지 않았다! 대신 밖에서 사진 찰칵ㅋㅋㅋ 쪼랑도 전시보며 쉬다가 찰칵!ㅋㅋ +) 전시보기 전에 배고파서 쪼랑 먹은 스파게티~ㅋㅋ 사람 완전 많았다. 비싼데 양이 적어서 실망했었는데 생각보다 배불러서 남겼다. 배부르게 하는 약을 탄게 틀림없다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