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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of Rabbit
나온지가 언젠데 이제 올리는 걸까?? 사실 성운이 보러 다니느라 바빠서.... 언젠가 덕질 일기를 블로그에도 올리겠지만, 정말정말 바빴다. 역대급!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고, 얼굴은 최고였던 이번 활동. 블로그 성운이로 도배될까봐 공식 뮤비만 올리지만 다 올리고 싶어ㅠㅠㅠ다 너무 멋있어ㅠㅠㅠ
설레는 감정 너무 좋아. 달콤한 너의 목소리도 좋아. 이어폰 끼고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들으면, 네가 그리는 공간들이 느껴져. 너의 따스한 기운들이 음악에도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정말 좋아.
내가 사랑하는 너의 목소리
일상에 같이 쓰려니까 너무 많아서..그냥 따로 쓰는 3월 덕질일기. 컴백때부터 계속 광탈하다가 운좋게 주말에ㅠㅠ드디어ㅠㅠ명단에 들어서 성운이 보러 다녀왔다.(감격) 출석카드도 받고! 출석 도장도 받음 헿 공방포카도 드디어 생겼지! 원하던 사진은 아니였지만... 이 날 내가 보고 온 성운이ㅜㅜ 다행히 스탠딩으로 들어가서 오랫만에 가까이서 봤다. 오랫만에 가까이서 봐서 좋았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운이 좋게도..다음날도 성운이를 보러 갈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인생번호로....정말 가까이서... 당연히 광탈이겠지했는데ㅠㅠ인생 번호 받아서 성운이가 스페셜mc하는 본방에도 들어갈 수 있게 됨.ㅠㅠ 미친듯ㅠㅠㅠ진짜 소리지름. 두번째 포카는 내가 좋아하는 반깐! 복권은 역시 꽝... 내 앞쪽에서 스페셜비디오??당첨..
비싼 운동치료까지 하고 나서야 회사가 아닌 집에서도 앉아서 컴을 해도 아프지않은 정도가 되어 올리는 밀린 일상. 밀린만큼 스압 주의 - 2018년 다이어리! 생각보다 꽉채워 잘 썼다. 2019년은 더 잘쓰려고했었지만... 누워 있으니 글씨 쓰기가 힘들어서 초반부터 망함.... - 올콘표 또 봐도 영롱하니까 또 올려야지. - 그동안 산 굿즈들. 엄청 큰 상자에 뜐뜐이 ㅅㅔㅇㄷㅜ와써... 상자 크기보고 놀랐자나... 말랑말랑모찌 촉감최고 >_ㅁ
얼마전에 오빠들 노래 듣고 싶은게 있어서 눌렀다가 재생목록이 싹 날아가는 일이 있었다. 당황했지만 어차피 성우니 노래랑 몇곡 없었어서 예전에 하트를 눌러 놓은 노래 재생하기를 눌렀다. 나오는 노래를 쭉 듣다보니 아무래도 4-5년전쯤 전에 열심히 듣던 플레이리스트 같았다. 그러다 이 노래가 나왔다. 전 남친이 손을 붙잡고 불러줬던 노래였다. 결혼식때 축가로 부르고 싶다고했었다. 꽤 로맨틱했지만 결혼 생각이 없었어서 많이 당황했었다. 기억이 미화된걸수도 있지만 꽤 잘불렀던것 같다. 노래를 듣자마자 요즘 전혀 생각해본적도 없는 그사람이 생각났다. 그래서 그는 이노래를 불렀을까? 다시 만나자고 했을때, 가족보다 내가 더 생각나서 안되겠다고 했을때, 결혼이라는 단어에 나는 거절했었다. 그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
생각이 많아졌던 하루. 그곳엔 완빠같은 사람은 없었고, 섬은 생각보다 더 작았다. 쓸쓸함의 절정을 찍으려던 나는 추위앞에 무릎을 꿇었다. 강한 바람에 라푼젤 소리 듣던 긴 머리카락을 잘라내어 단발이 하고 싶어졌다. 혼자하는 여행에서 처음으로 다쳤고, 절룩이면서도 꾸역꾸역 미술관엘 갔다. 벚꽃은 내가 떠나는 오늘 만개하였고, 오늘부턴 따뜻해진다. 고난과 역경의 여행이었지만, 사람없는 거리에서 혼자 한숨을 쉴 수 있었음에 만족한다. 한국말은 여행내내 거의 듣지 못해서 본의아니게 묵언수행을 했지만, 친절한 사람들이 있었다.(비록 거의 알아듣진 못했지만) 탑승구가 하나뿐인 작은 공항에서 집에 가길 기다리며 나는 가기싫기도 얼른 가고 싶기도하다. 집에가면 병원부터 가야지.
세상에 BIRD를 안올렸었잖아?? 세상 사람을 우리 성운이 귀여운거 좀 보세요!!!!요즘 블로그랑 현생 내팽개치고 덕질중인데- 제가 이 무대 1열에서 보고 왔슴다ㅠㅠㅠ 눈물 줄줄줄ㅜㅜ 요즘 너무 행복한 덕질중임다. 블로그는 언젠가 다시 열심히하겠지.. 여행기 3년 밀린건 안비밀.
그러니까 나는 40일도 더 전에- 벚꽃필때 혼자 여행가서 떨어지는 벚꽃잎을 맞으며 쓸쓸함의 절정을 찍겠다며 항공권을 끊어뒀단 말이다. 그런데 성운아 왜 해투해...? 나 비행기 취소하고 해투 따라가고싶어ㅠㅠㅠ 너 나한테 왜구래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