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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of Rabbit
홍대 사는 언니가 추천해줘서 가본 연남순대국집. 맛있기로 연남동에서 엄청 유명하다던데 맛이 많이 변한듯하다. 가기전에 검색해보니 최근 글들이 다 자리이전하고 변했다.였는데 설마설마하고 갔는데...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였다. 굉장히 노린내가 심하게 나던 순대국은 정말 맛없었고, 국물이 진득하지도- 안의 내용물이 좋지도 않았다. 바짝 마른듯한 내용물들은 일반적인 순대국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간과 비계 허파로 가득. 크기는 큼직하니 잔뜩 들긴했는데 간과 허파로 도배한 순대국은 처음봤다;; 순대도 퍽퍽하니 굉장히 맛없었다. 시장느낌이 잔뜩 나는 푸짐한 순대국이긴 한데... 내 취향은 전혀아니었다. 그래도 사람은 많더라- 하지만 난 먹고 배탈이 심하게나서 다시는 안갈듯하다. 학교다닐때 먹던 순대국 맛이 그..
오랫만에 지현언니 만나서 저녁 냠냠 어디갈까 하다가 언니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고해서 간 히노키 공방. 내가 먹은 김치가츠나베 정식. 언닌 새우 어쩌구..(기억력 상실) 사실 장어있는거 먹어볼까하다가 낮에도 느끼하게 먹어서 깔끔한 김치가츠나베로~! 달달하니 맛있다. 김치가 들었지만 전혀 매콤하진 않았다. 작고 아담한 곳이라 소박하지만 알차게 식사하기 좋은 곳 같다. 밥먹고 본격 수다를 떨기 위해(사실은 디저트를 먹기 위해) 헤매다 들어간 곳. 지현언니가 가는 카페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다.(검색해서 찾았다!) 여기도 아기자기한데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우리는 둘인데 가장 큰 테이블에 앉았다.ㅋㅋㅋ 우리가 시킨건 레몬이랑 산딸기 탄산수(?). 왜 우리는 음료를 두개나 시켰는가. 이렇게 큰 줄 몰랐다.ㅋㅋ..
원래는 아토피라곤 없는 피부였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아토피 부위가 늘어나더니 올해는 온몸에 아토피가 생겼다. 팔부터 다리까지 온몸이 간지러워서 약국에 갔더니 연고대신 아토프리?세럼을 줬는데... 하나도 안듣고 꼬린내가 나서 쓰기 곤욕스러웠다. 그래서 검색끝에 새로 구입한 투라인즈 아토로션. 가격은 32000원. 배송료까지 34500원. 비싸다 ㅠㅠ 그래도 향도 좋고 발림도 좋다. 분홍색과 흰색 두가지 로션이 같이 있는데, 각각 효능이 다르다고 한다. 1:1로 섞어서 써야되는데, 흰색이 훨씬 묽어서 쉽지 않다. 하지만 한두번 쓰니까 노하우를 획득! 아직은 사용 초기라 확 좋아지는 감은 없는데 써보고 좋으면 바디워시까지 갈아타야겠다.ㅠㅠ
아모레퍼시픽몰 세일하길래- 다쓴 클렌징폼과 샴푸, 가볍게 쓸 워터리크림을 구매했다. 근데! 본품보다 더 많이 온 샘플들ㅋㅋ 미장센 극손상 샴푸 2개, 마몽드 퓨어 화이트 3종키트, 워터뱅크 에센스 샘플 2매, 워터 슬리핑팩 샘플 1매 마몽드 퍼스트 에너지 세럼 샘플 2매, 뉴트리 모이스처 에센스 샘플 2매, 엑스트라 모이스처 크림 샘플 1매 해피바스 체리블라섬 바디로션, 해피바스 코튼플라워 바디워시, 어쩌구 저쩌구 미니스프레이, 바디 2종킷. 마몽드 코탄력 세럼 본품 아이코 많다. 경비실에서 택배 찾아오는데 상자가 너무 커서 깜짝놀랐는데 가득가득 담겨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역시 이래서 아모레퍼시픽몰이 좋아 ^.^
-회사에서 민트가구와 깔맞춤한 민트색 냉장고가 왔다. 근데 놀곳이 없어서 설치를 못하고 있다ㅠㅁㅠ 얼른 음료수랑 기타등등 넣어놓고 먹고 싶은데..ㅠㅠ 요즘 꽂힌 기괴한 풀들. 팀버튼 영화같다며 다들 좋아하고있다.ㅋㅋ 민선언니가 꽃시장 다녀오셔서 풀들이 한가득. 다들 신나서 사진찍기 놀이를하며 점심을 보냈다. 언니가 얼마전 빈티지 마네킹들을 잔뜩 구해오셨는데... 모아놓으니 진짜 기괴하다. 가끔 밤에 정수기에 물뜨러 나오면 깜짝깜짝 놀란다. 난 우린 러블리한게 좋음 ㅠㅁㅠ 기괴한 느낌으로 혜경언니한테 찍어 달라고 했다. 근데 흔들림...유유 소장하고 싶었는데 ㅋㅋㅋ 지은언니는 스위치에 집착 사람 눈코입?같지 않냐며... 근데 어디가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그냥 놓여있던 누군가 해놓았던 세팅. 다들 ..
혼자서는 머리를 못땋아서 엄마가 따주지않으면 머릴 잘 땋지 않는데, 인영언니가 머릴 땋아줬다. 사진은 혜경언니가 찍어줌.ㅋㅋ 목이 길어서 땋으면 좋긴한데.. 얼굴이 동그래서 앞모습은 안습 ㅋㅅㅠ
민정이네 새로 페코가 들어오고, 탁묘온 고양이도 있어서 고양이가 4마리! 그래서 동기들이랑 민정이네에 고양이 보러 놀러갔다. 오랫만에 보는 태평이. 이름답게 태평하다. 1짱들은 다 그런건가.. 번이도 그렇고 태평이도 그렇고 성격이 좀 비슷한 것 같다. 애기때보고 처음보는데 많이 컸다. 근데 표정 왜이리 뚱해?! 무한 체력 막내 페코. 진짜 지치지 않고 무한 뛰어 논다. 지금도 장난감 바라보는 중. 그런 애들을 바라보는 뭐든 무관심한 태평이. 페코는 신나게 놀고 지쳤다. 애가 얼마나 예민한지 조금만 움직임 있어도 벌떡벌떡 이리보고 저리보고 가만히 있질 않는데다가 내 카메란 감도를 200이상 올릴 수 없어서 다 흔들렸지만... 그래도 귀염귀염. 얘는 탁묘온 프리샤. 앙칼진뇬. 오자마자 내 손 긁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