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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of Rabbit
회사가 점점 카페처럼 분위기 있어진다. 노란조명에 아기자기한 소품들. 일하다 잠깐 쉬려고 나왔는데 촬영중이던 혁미언니한테 사진한장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근뎈ㅋㅋ카메라 앞에 있으니까 어색해서 웃음 작렬. 광대 폭발. 일할때만 안경을 쓰는데.. 뭔가 안경을쓰면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다. 그나저나 찍을땐 몰랐는데 자세가 어정쩡하넹 사실 원래는 점있는쪽 얼굴방향을 안좋아해서 그쪽으로는 사진을 잘 안찍는데 어쩌다보니 저쪽 얼굴만 계속 찍혔당..ㅋㅋ 아무튼 사진찍기 맛들렸다;;ㅋㅋ 다음엔 혜경언니가 찍어주기로 했다! 으히히히히
옷 색이 하도 이상해서 색보려고 밖에 나왔다가 촬영중이던 가영씨가 전문가 같다며 찍어줬다. 하지만 현실은 꼬꼬마처럼 나옴....ㅋㅋㅋ
20121019 쪼녕이 오랫만에 홍대와서 화장품 쇼핑하고. 만화책사고 돈수백 먹으러 고고. 돈수백은 언제나 맛있다. 특히 요즘같이 쌀쌀한 날엔 더 최고~~! 쪼녕이 오랫만에 만화책사는거 보니 나도 사고 싶었다.ㅠㅠ 아무튼 밥먹고 그냥 집에가긴 아쉬워서 어디갈까 돌아다니다가 단거 먹으러 초콜릿카페 몹시로! ㅋㅋㅋ뭔가 국밥먹고 초콜릿 먹으려니 안어울리긴했지만... 우린 그런거 신경안쓰니까.ㅋㅋ 미니 삼각대사서 이제 안흔들리고 찍을 수 있어!라며 야심차게 꺼낸 카메라는... 단렌즈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삼각대가 있든없든 단렌즈라서 실내에선 찍을 수 없었다....ㅋ 그래도 쪼녕사진은 한장. 그래서 손으로 들고 찍으려니.. 역시 안흔들릴리가 없다.ㅋㅋㅋㅋㅋ 새콤한 과일에이드와 퐁당쇼콜라. 아니 아이폰도 안흔들..
너무 예쁘지만 사진빨 안받는 토리. 토리야 넌 어쩜 그리 예쁘니???!! 손에 든 흙 먹겠다고 저러는 중. 토리가 유일하게 친한척하는 순간임.ㅋㅋㅋ
오랫만에 맛있는 닭갈비 먹었다. 다른데에 비해 퍽퍽하지도 않고, 양념도 맛있었다. 먹는 내내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정말 맛있게 잘먹음.
언니 입원했다 퇴원하고 아픈데 일나가는게 안쓰러워서 맛있는거 먹이겠다고 불렀는데, 언니가 딱히 못정해서 간 불고기 브라더스. 광양불고기랑 한양육수불고기(?) 2인분씩 시켰다. 근데 고기만 나오고 샐러드외 기타등등과 식사가 안나옴. 고기 먹을때 식사 준비해준다고 했는데 고기 다 먹도록 안나와서 결국 식사 준비할때 죄송하다며 고기 1인분씩 더 줌. 근데도 샐러드랑 기타등등이 안나와서 (계속 이것저것 갖다달라고해도 네~그러고 계속 안옴..) 계산할때 말했더니 정말 죄송하다며 50%해줬다. 좋아하는 불고기 브라더스지만 이 날은 서비스가 정말 엉망이었다. 그래도 마무리는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좋았음. 아무튼 언니한테 기분좋게 맛있는 음식 먹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ㅠㅠ
엄마랑 언니랑 애기들이랑 점심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여의도 공원 걷기. 공원에 꽃이 예쁘게 펴서 사진 좀 찍어주려고했더니... 핸드폰보다 저질로 찍히는 dp2x. 이럴때보면 저질 니콘색감도 나온다. 사람 얼굴에 촌스러운 주황색끼를 넣고... 꽃 디테일 뭉개기는게 내가 싫어하는 니콘이랑 비슷하다. 캐논이었다면 수채화 색감으로 참 예쁘게 찍혔을텐데...ㅠㅠ 하지만 사람만 안찍으면 필카색감도 나오고...예쁘게 잘나온다. 흠. 이럴때 보면 또 색이 쫙 빠지는게 시그마 렌즈의 시체색도 보이고.. 뭔가 복잡 미묘한 dp2x... 그리고 심통난 민이. 아무튼 잘먹고 잘놀았다.
감도를 200이상 올릴수 없는 저질 내 dp2x때문에 미니 삼각대 구입했다. 카메라에 착 붙고 휴대하기 좋아서 좋다. 쵸큼 비싼감은 있지만....ㅋ 사실 화질은 언제나 만족인데 그래도 좀 편한 휴대용을 살껄 그랬나라는 생각이 들긴한다. 밤과 실내에서 너무 힘들다.ㅠㅠ 아무튼 유용하게 쓰이길-
20120922 토요일 근무의 힘든 날. 홍대에서 와우 북페스티벌하길래 퇴근길에 쭉 구경했다. 하는건 여러번 봤지만 구경한건 처음인 것 같다. 마침 읽을만한 책도 사야해서 신나게 구경하다가 더위 먹을 뻔했다ㅠㅠ 조금 더 알아보고 갔으면 좋았겠지만, 오랫만에 책 구경하니 재밌었다. 무엇보다 저렴해서 나도 몇 권 삼. 사실 목표는 철학과 디자인관련 서적이었는데, 디자인관련 이론서는 생각보다 적어서 못샀다. 아무래도 제한적인 책 선택이었지만 싸니까^.^ 끌리는책 하나랑 가벼운 철학책 하나, 사려고했던 파이이야기 하나 샀다. 천원짜리 책도 있던데 살껄 그랬나...싶기도하고. 어짜피 홍대에서 일하니 다음번에 또 하면 사야겠다.
오랫만에 쪼녕과 함께 우리사랑 카페포토에 갔다. 진짜 오랫만에 간거라 들떴는데 두둥! 가격이 올랐다.ㅠㅠㅠㅠㅠ 물가가 많이 올랐으니 오를만 했겠지만... 그래도 카페포토는 부가세가 따로 붙어 원래도 비싼편인데 더 비싸짐.ㅠㅠ 일단 넘 맛있는 식전빵. 마늘빵보단 양파빵이 맛있다. 마늘빵은 ola가 맛있어! 우리가 항상 먹는 알프레도(후실리) 여러 메뉴들을 먹어봤지만 그래도 알프레도가 제일 맛있다. 게다가 제일 쌈;; 14000원이었는데 가격이 올라서 16000원이 되었다. 흑ㅠㅠ 아무튼 토마토나 오일 파스타는 안땡겨서 까르보나라랑 알프레도 두개 시켰다. 근데 크림맛이 조금 변한듯한 느낌이다. 오랫만에 와서 주방장이 바뀐걸까.. 여전히 맛있긴한데 전만 못하다. 크림이 예전보다 조금 더 꾸덕해졌고, 예전보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