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Dream of Rabbit (688)
Dream of Rabbit
팬파티만 가고 콘서트는 패스하려고했는데.. 20주년이니까 뭔가 꼭 가야할거만 같아서 다녀왔던 콘서트. 캬- 날씨 좋구요. 티켓팅은 망해서 번호가 좀 애매했다. 좌석 갈껄 그랬나...계속 생각했지만 결국 고고씽! 쪼녕이랑 나랑- 번호가 안좋았는데도 사이드로 빠졌더니 펜스를 잡을 수 있었다. 펜스 잡고 너무 신남ㅠㅠ 쪼녕이랑 번호도 살짝 차이 나서 따로 볼 줄 알았는데, 모두가 가운데로 몰려가서 다행히 옆옆에서 봤다는 후기. 1열 너무 편하고 주아b 대충 요런 느낌. 본무대 보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다. 콘서트 1열 ㄴㅇㄴ. 그새 너덜너덜해진 내 스탠딩 팔찌ㅋㅋㅋ 단체 사진으로 마무리~! 퇴장할때 하나 찍은 영상. 가깝구 좋네여:)
얼마전에 오빠들 노래 듣고 싶은게 있어서 눌렀다가 재생목록이 싹 날아가는 일이 있었다. 당황했지만 어차피 성우니 노래랑 몇곡 없었어서 예전에 하트를 눌러 놓은 노래 재생하기를 눌렀다. 나오는 노래를 쭉 듣다보니 아무래도 4-5년전쯤 전에 열심히 듣던 플레이리스트 같았다. 그러다 이 노래가 나왔다. 전 남친이 손을 붙잡고 불러줬던 노래였다. 결혼식때 축가로 부르고 싶다고했었다. 꽤 로맨틱했지만 결혼 생각이 없었어서 많이 당황했었다. 기억이 미화된걸수도 있지만 꽤 잘불렀던것 같다. 노래를 듣자마자 요즘 전혀 생각해본적도 없는 그사람이 생각났다. 그래서 그는 이노래를 불렀을까? 다시 만나자고 했을때, 가족보다 내가 더 생각나서 안되겠다고 했을때, 결혼이라는 단어에 나는 거절했었다. 그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
생각이 많아졌던 하루. 그곳엔 완빠같은 사람은 없었고, 섬은 생각보다 더 작았다. 쓸쓸함의 절정을 찍으려던 나는 추위앞에 무릎을 꿇었다. 강한 바람에 라푼젤 소리 듣던 긴 머리카락을 잘라내어 단발이 하고 싶어졌다. 혼자하는 여행에서 처음으로 다쳤고, 절룩이면서도 꾸역꾸역 미술관엘 갔다. 벚꽃은 내가 떠나는 오늘 만개하였고, 오늘부턴 따뜻해진다. 고난과 역경의 여행이었지만, 사람없는 거리에서 혼자 한숨을 쉴 수 있었음에 만족한다. 한국말은 여행내내 거의 듣지 못해서 본의아니게 묵언수행을 했지만, 친절한 사람들이 있었다.(비록 거의 알아듣진 못했지만) 탑승구가 하나뿐인 작은 공항에서 집에 가길 기다리며 나는 가기싫기도 얼른 가고 싶기도하다. 집에가면 병원부터 가야지.
세상에 BIRD를 안올렸었잖아?? 세상 사람을 우리 성운이 귀여운거 좀 보세요!!!!요즘 블로그랑 현생 내팽개치고 덕질중인데- 제가 이 무대 1열에서 보고 왔슴다ㅠㅠㅠ 눈물 줄줄줄ㅜㅜ 요즘 너무 행복한 덕질중임다. 블로그는 언젠가 다시 열심히하겠지.. 여행기 3년 밀린건 안비밀.
그러니까 나는 40일도 더 전에- 벚꽃필때 혼자 여행가서 떨어지는 벚꽃잎을 맞으며 쓸쓸함의 절정을 찍겠다며 항공권을 끊어뒀단 말이다. 그런데 성운아 왜 해투해...? 나 비행기 취소하고 해투 따라가고싶어ㅠㅠㅠ 너 나한테 왜구래ㅠㅠㅠㅠ
- 자극적이고 맛있는 돈까스 냉라멘 - 드디어 먹은 자이언트 엘리게이터 와플. 내가 와플을 좋아해서 그런지 둘이서도 가능할거같아^ㅡ^ - 스트레스 받던 어느날 먹었던 달달한 디저트. - 내사랑 물회♥ 소주한잔에 캬- - 회식으로 소!고!기! 모듬으로 먹어서 아직도 부위를 모르겠다. 두번째로 구운게 맛있었는데.. 아무튼 소고기랑 육회는 진리야 2차는 샹그리아 마셨는데 정말 맛없었다. 바셀에서 마신 샹그리아 그리워.. 마시고 헤롱헤롱 거리면서 거리를 다녔었는데... 겁도 없잌ㅋㅋㅋ - 야근하는데 잏님이 약속있어서 홍대왔다는거다. 집에 간다는거 붙잡고 술 한잔. 아무집이나 들어왔는데 배불러서 안주로 교자하나시키고 모히또사케 냠냠. 아 나 모히또 마시고싶어... - 슈퍼갔는데 오랫만에 해바라기씨가 보여서 추억돋..
허리가 아파서 하루종일 누워있다보니 심심해서 뭐 할거 없나 하다가 쓰는 글. 1.덕질고백2018년은 성운이만 바라보고 달렸던 해였다. 17년 12월에 해외여행가서도 노트북으로 마마를 보고 떡밥 줍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올해는 여행도 가지 않고 오로지 덕질에 올인했다. 실제로 연차도 거의 덕질 일정에 맞춰서 썼고... 너의 한순간도 놓칠 수 없어!라며 덕질하며 보낸 한해가 아닌가 싶다.나는 사랑해라는 말을 즐겨하지 않는 편이었다. 그 말자체의 오글거림도 싫었지만, 진짜로 내가 사랑한다는 감정을 갖고 있는지 확신이 없었기때문이다. 사랑이란걸 잘 몰랐고 믿지도 않았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생겨도 좋아한다고는 많이 말해도 사랑한다는 말은 잘 하지 않았다. 내 자신이 너무 가식적이고 오글거리게 느껴져서 입에서 ..
연말맞이로 휴가 쓰고 집 정리도 좀 하고, 놀러도 가려고했는데, 휴가전날 허리가 나가버려서..집에서 5일간 좀비처럼 누워만 있다가 그래도 연말포스팅은 해야할 것 같아서 쓰는 일상일기. 글은 아직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쓰도록 하고, 허리가 조금 나아져 올리는 사진 일기- - 성운이 엽서 받으려고 산 린온미 맨투맨 색은 예쁜데 짱짱 크다.ㅋㅋㅋㅋ 팔도 길구 몸통도 커서 완전 아빠옷 입은거 같다. 편해서 좋긴 함! - 서폿하고 받은 굿즈들이 왔다. 스티커가 점점 많아지는데 덕질 노트라도 하나 만들어서 붙여둘까 싶다. - 귀여운 팬아트 스티커도 샀징. 요즘 물욕 폭발中 - 다이소에서 산 압화스티커. 취저라 내년 봄까지 두고두고 쓰려고 2개나 샀당. - 스노우에서 한참 유행하던거ㅋㅋㅋ 회사 사람들이랑 찍어봤는데 ..
181013 기다리고 기다리던 트래블러스 컴퍼니 카라반 행사에 다녀왔다. 이 날을 위해 카드값도 아껴왔지! 주말 아침 일찍 성수동이라는 먼동네에 갈 체력이 안돼서 늦게 출발했는데, 줄 서있다고해서 똥줄탔다. 하루에 노트 100~120권만 만들어주신다고해서...짤릴까봐;ㅁ; 줄은 한참섰지만 다행히 무사히 노트바이킹표를 샀다v 그리고 한국 한정노트도 샀다. 그 외에 이것저것 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팝업스토어 사진 한장도 못찍었다... 발 디딜 틈도 없었음..ㅠㅠ 그래도 한 30만원 쓸 줄 알았는데 10만원 정도 밖에 안씀. 옆에서 잏님이 계속 말려서... 표사고 나만의 노트 만들러 또 줄 섰다.. 한참 기다린 끝에 드디어 내차례가 왔다. 부페처럼 내 맘대로 속지를 고르고 골라서, 나만의 노트를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