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상의탈출 (98)
Dream of Rabbit
20150824~20150827 여름휴가 in 순천 혼자서 처음 떠나는 여행. 내일로를 가볼까 하다가, 나이를 먹어서인지 힘든건 싫어서 우등버스를 타고 고고- 이때는 생각도 많고, 마음도 복잡해서 미련없이 떠났었다. 비록 태풍이 올라오고 있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고고씽- 그런데! 자고 있다가 봉변 당함. 음악 들으면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몸 위로 유리가 우르르 쏟아졌다. 놀라서 일어나니 내자리+온 몸에 유리파편이.... 놀라서 눈을 떠보니 내 앞쪽의 유리가 깨져있었다. 기사아저씨를 포함해서 버스에 탄 모두가 영문도 모르고 물음표 상태가 됨. 정말 사고도 없이 멀쩡히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퍽 소리가 나면서 유리가 깨져서 얼마나 놀랐던지. 완전 대 멘붕이었다. 차를 세우고 살펴보는데, 갑자기 경찰이 등장..
일주일 전부터 주말에 비예보가 있었기에 걱정이었던 민둥산 당일치기 여행. 원래는 기차를 타고 여유롭게 가려고 했었는데, 돌아오는 기차가 만석이라ㅠㅠ인터넷에서 관광버스를 예약해서 타고 갔다. 6시인가 6시 30분엔가 출발이라 폭우가 내리는 해도 안뜬 아침에 신도림역에 가서 탑승! 그 와중에 새벽이라 차가 안막혀서 일찍 도착해서 김밥도 냠냠 사먹고, 잠실에서 보미랑 합류해서 기절했다. 그리하여 도착한 민둥산은 해가 쨍쨍! 아침엔 분명히 운동화가 다 젖을 정도로 폭우가 내렸었는데!! 완전 기분 좋아졌다.^ㅠ^ 그리하여 시작된 등산. 민둥산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미끄러웠다.ㅠㅠ 올라가는 길도 미끄러워서 내려올때 어떡하나 정말 걱정했다는.ㅠㅠ 그리고 가뭄이라 그런지 모래가 엄청나게 날림 ㄷㄷㄷ 걸을때마다 모래가 ..
진안에서 꽃잔디 구경하고, 배고픔에 지쳐서 이동한 전주. 어쩌다보니 올해만 두번째 전주 방문. 그것도 메인이 아니고 서브로...ㅋㅋ 일단은 전에도 포스팅 했듯이 한국집가서 허겁지겁 늦은 점심을 먹었다. 사진보니 또 먹고싶다. 짱짱 맛있음..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로- 반가워. 또 왔어! 는 저번에 사람 많아서 못찍었던 기념사진 찰칵. 이번엔 복작복작한 메인거리를 안거닐고 골목으로 돌아다녔다. 한적하고 조용하고 좋음. 그러다 개방된 집에 들어갔다. 구경해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고 구경함. 여긴 숙박하는 곳인데, 다음에 가족들과 전주와서 묵고싶을만큼 분위기가 좋았다. 명함 좀 받아올걸..어딘지를 모르겠네;ㅁ; 잘꾸며진 정원과 지저귀는 새소리가 정말 기분 좋았던 곳이다. 새 여러마리가 계속 날아왔다 날아갔다를 반..
지난 5월, 진안 꽃잔디마을에 다녀왔다. 예전에 미지 페북에서 보고 다음에 꼭 가봐야지~했는데, 이번에 다녀옴. 사람 많은거 싫어서 축제기간은 피해서 다녀왔는데..(그래봤자 하루..) 생각보다 많이 져서 페일ㅠㅠ 일단 마을 입구. 반대쪽에 축제 주차장?입구?있었는데.. 그걸 몰라서 여기로 들어와서 등산하고 개고생함ㄱ- 어쨌든 산책로 따라 등산... 듬성듬성 꽃잔디들이 보였다. 풍성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꽤나 예뻤다. 올라가다 힘들어서 뒤 돌아봄. 완전 산 속이다.ㅋㅋㅋ 힘들게 올라오니 꽃잔디가 보임. 생각보다 비어있어서 실망ㅠㅠ 일단은 너무 힘들고 더워서 꼭대기에서 한숨 돌렸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놓여진 의자도 푹신푹신하고 완전 좋았다bb 조금 쉬고 구경! 위쪽은 아직도 풍성하게 꽃잔디가 있었다. 예..
20140919-20140921 서울로 올라가는 여행 마지막 날. 막날이니 빠듯하지 않은 일정.. 올라가는데만해도 한참 걸리니까..ㅠㅠ 아침은 간단히 돼지국밥을 먹었다. 유명한 돼지국밥집이 많아서 어디로 갈까하다가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해운대쪽 돼지국밥집에 감. 깔끔한 맛. 엄청 맛있다- 까진 아니였지만 맛있게 먹었다. 소면에 부추 잔뜩 넣고 냠냠. 그리고 이동한 곳은 꼭 가보고 싶었던 용궁사! 입구쪽에 있던 12지신! 나는 뱀띠라 뱀 앞에서 사진찍음 ㅋㅋ 원래 블라우스 입었었는데..늘어났는지 막 가슴 다보이려고해서 급하게 티셔츠로 갈아입었다.ㅠㅠ 주말이라 사람이 엄청 많았다. 득남불 ㅋㅋㅋ 산길을 헤집고 걷다보니 드디어 바다가 보인다. 빼꼼 절도 보임. 맑은 바다 앞의 용궁사. 바다와 맞닿아 있어서 정..
20140919-20140921 둘째날 아침은 거하게 늦잠을 자고- 동기들이 숙소 근처에서 밀면먹고 있다고 연락이 왔으나.. 결혼식장 부페를 노린 나는 쫄쫄 굶고 민정이 결혼식장으로....! 는 내가 제일 일찍 와서 아무도 없...신랑신부도 준비중이라 없........ㄱ- 30분 기다림ㅋㅋㅋ 아무튼 내 사랑 민정이를 보내고ㅠㅠ 다들 낮부터 술 달림ㅋㅋㅋㅋ 이제 1주년이 돼가는군..... 행복하냐?ㅠㅠ 민정이 보내고 전철타고 간 곳은 동백섬- 동백이 필때 왔다면 좋았겠지만..ㅋㅅㅋ 그래도 해안가 따라 산책하는 기분이 좋았다. 풍경은 너무 좋았지만, 여기서 사먹었던 비싼 커피는 더럽게 맛없었다. 동백섬을 돌고 나오니 해운대가 나왔다! 부산에 여러번 오면서 처음 가 본 해운대. 해운대는 정말 별 감흥이 없었다..
20140919-20140921 민정이가 결혼식을 부산에서 해서, 결혼식 가는김에 여행도 하려고 휴가를 쓰고 떠났다. 1년이 다 돼가는 시점에서야 올리는 이유는...늘 그렇듯 게을러서+다다음주에 민정이 만나러 내려가서ㅋㅋ 하필 여행 가기 일주일 전에 허리가 나가서 물리치료 받고.. 어찌어찌 조금 상태 좋아져서 차에 누워서 갔더랜다.ㅋㅋ 사실 연초에도 부산에 갔던터라 부산엔 딱히 흥미가 없어서 내려가는 중간에 단양에 들렸다. 단양에 오래 머물 시간은 없고, 드라이브나 하면서 갔던 곳은 도담삼봉. 단양팔경중 하나로 풍경이 예술이다. 괜히 단양팔경이 아니라는!! 도담삼봉 주변이 참 예쁘다. 옆에 공원도 있음. 삼봉 정도전. 도담삼봉 옆으로 올라가면 석문이 있다길래 도전! 은 더운데 힘들어 죽을뻔했다. 한참을 ..
20140723~20140726 여름휴가 in 오키나와 여행 마지막 날. 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고, 짐 맡기고 국제거리로- 낡았지만 친절하고 아늑했던 호텔 마루키. 안녕. 숙소에서 가까워서 매일 갔던 국제거리. 이젠 마지막ㅠㅠ 마지막이니 앞에서 기념샷! 매번 밤에 왔던지라 낮에 보니 또 새롭다.ㅋㅋㅋ 낮에는 야자수 때문인지 더 휴양지 느낌이 나는듯. 열심히 사진 찍는 나. 하지만 역광이라........잘 찍기가 어려웠다고한다. 해가 쨍쨍 역광이라 뒤돌아서 사진 찍어 줬더니 눈 부셔서 인상 찡그린 쪼녕 ㅋㅋㅋ 이렇게 완전 역광이었다. ㄱ- 쪼녕 찍는 나 ㅋㅋㅋ 서로 찍는 우리. 이게 저 당시 쪼녕 사진 ㅋㅋ 뒤 돌아서니 이렇게 맑고 파란 하늘이! 여긴 매일 들렸던 소품샵................막날에..
20140723~20140726 여름휴가 in 오키나와 토카시키섬에서 돌아오니 늦은 오후였다. 숙소에 들려서 짐을 풀고 살짝 쉰 뒤, 아메리칸빌리지를 가기 위해 나왔다. 그런데! 숙소에 카메라를 두고 나옴. 한참 뒤에 깨달아서......돌아가기도 귀찮고 시간도 없어서 그냥 갔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화질 구지 주의 아이폰 사진(4*3사이즈)!ㅋㅋㅋ과 쪼녕사진& 몇 장 안되는 dp2x의 사진이 뒤죽박죽 섞여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진 올리다보니...ㅋㅋㅋㅋㅋ 일단 나온 우리는 의견차이를 보였다. 하루종일 먹은게 아침에 먹은 허접한 브런치 뿐이었던지라 배고파서 파업을 선언한 쪼녕과 빨리 넘어가서 선셋비치에서 선셋을 보고 먹을 것 많은 아메리칸빌리지에서 맛있는 밥을 먹자는 나로 나뉨. 하지만 결국 내가 지..
20140723~20140726 여름휴가 in 오키나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다 가는날! 이틀간 빡세게 관광했으니 우리도 간다 바다로!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토카시키 섬인데, 토마린항으로 가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했다. 토마린항이 애매한 곳에 위치하고있어서(역에서 멀다.) 우리는 숙소에서 택시타고 이동했다. 사실 택시이용때문에 쪼녕이랑 마찰이 조금 있었다. 일본은 택시가 워낙에 비싸니까.. 하지만 내가 알아본 정보에 의하면 오키나와는 조금 저렴한편. 어쨌든 조사한대로 많이 나오진 않아서 택시탐. 내 카메라론 나오지 않아서 쪼녕카메라(위)와 아이폰(아래)으로 한 컷씩. 택시 탈때까지만해도 상태가 멀쩡... 항구에 도착해서 표 끊기. 배 값은 3260엔 들었다. 표 끊고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배고픈 ..